<호텔 로비에 걸린 프라하 가을 풍경>

 

프라하 외곽 탑 호텔에 묵었다..

아침 일찍 나만의 걷기를 시작한다..

 

 

 

저멀리 프라하 시내가 보인다..

 

 

여기가 어딘가 보니 블라지미스카라는 곳이다..

 

 

 

 

 

꽃들이 화사하게 핀 도로를 걷다가 문득 오솔길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들어간다..

 

 

골목길에서 마주친 체코사람과 인사도 나누고..

 

 

 

시간관계상 돌어오는데..살아잇는 생테환경의 상징..달팽이가 보인다..

이동네 달팽이도 주택사정이 어려운지 집을 지고 다닌다..

 

 

 

토끼풀 가득한 호텔로 돌아와 로비에 들어가 쉬다가 주변 그림에 눈이 간다..

 

 

 

체코의 화가 알폰소 무하의 그림이 눈길을 끈다..

그는 1860년 헝가리 지배를 받는 체코 모라비아 지방에서 태어나 그림에 소질이 있어 파리유학을 가게 되었다..

 

 

가난 속에서 화가생활을 하던 그에게 대타의 기회가 왔다..

당시 최고의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의 공연포스터를 아르누보 양식으로 제작하게 되었는데, 이 그림이 사라의 마음에 쏙 들어 전속계약을 맺으면서 부와 명성을 거머쥐고, 파리 유명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성공한 그는 고향 체코로 돌아온다. 귀국한 무하는 첫 작업으로 프라하 시민회관 벽화를 그린다. 또한 보헤미아 서부에 위치한 즈비로흐 성(城)에 머물며 그곳 작업실에서 세기의 역작 ‘슬라브 서사시(The Slav Epic)’ 연작 (1912~1932)을 그린다..

그리하여 체코의 민족화가가 되었다..

그러나 나치가 체코 점령 후 민족주의적인 그림을 그렸다는 이유로 무하를 체포 구금했고,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심한 고문을 당하고, 결국 이 고문 후유증으로 인해 얻은 폐렴으로 석방된지 며칠 뒤 1939. 7.14. 사망했다..

 

 

 

프라하성과 블타바강을 그린 풍경 그림이 아름랍다..

 

 

천문시계와 틴교회를 그린 그림..

 

 

화약탑과 아르누보 스타일의 문예회관

 

 

카를교의 풍

 

 

 

그림으로 눈이 즐거운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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