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로 가는 길에 포도밭이 펼쳐진다..
마인강 강변에 포도밭이 이어진다..독일은 화이트 와인인 리즐링 와인이 유명하다..
독일이 통일후 유럽의 대들보로 우뚝한데, 거기에 2014 월드컵마저 재패하였다..
시상식에서는 메르켈 총리가 선수들을 하나 하나 안아주며 축하한다..
거기에는 터키계 외질, 폴란드계 포돌스키, 클로제, 가나 출신 보아탱 등이 포함된 다문화국가임을 보여준다..
독일 축구의 원동력은 저 도시의 번듯한 축구장에서 나온다 할 것이다..
한국식당으로 간다..
식당에서 배운다..
人能百忍終無憂 (인능백인 종무우)
事不三思必有悔 (사불삼사 필유회)
사람이 백번 참을수 있다면 끝내 근심이 없고
일은 세번 생각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
한식당에 걸린 우리의 상징...
2002 한일월드컵..시청의 백만인파의 응원..
전 세계가 놀랐지..열광의 길거리 응원을..
드디어 2014 브라질 월드컴에서는 한류식 길거리응원을 전세게에 유행시켰다..
이처럼 동유럽을 돌다보니 우리의 장점도 눈에 들어온다..
1) 고속도로 휴게소는 우리나라가 세계 제일의 시설에 화장실 무료, 물론 식수도 공짜로 제공
2) IT 시설 세계 제일 : 동유럽에서는 와이파이인지 초코파이인지 구하기 어렵다..
3) 삼성식 AS 는 세계 제일 : 유럽에서는 뭐 좀 고치려면 1달씩 걸리고 인건비도 비싸고
그러니, 자기비하에 빠지지 말고, 우리의 장점, "빠르고 새롭게"를 추구하라..
물론 단점인 "발목잡고 늘어지기"는 고치고..
축구도 "빠르고 새롭게"를 추구해야 더 성장한다..
프랑크푸르트는 신성로마제국의 정치적 중심지로 발달하여 14세기 이후 제국의 직할도시로서 1806년까지 황제의 선거와 대관식이 거행되엇다..
유럽은 30년간의 종교전쟁으로 신교과 구교, 북유럽과 서유럽,동유럽이 치고 박고 싸웠고,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나폴레옹이래 승패를 주고 받으며 싸웟다..
먼저 나폴레옹이 독일 지역을 석권하고 신성로마제국을 해체한다.
프로이센이 나폴레옹를 패퇴시키고 독일을 통일하였고, 다시 프랑스와 붙어 세당전투에서 대승하고 나폴레옹 3세의 항복을 받는다..
그뒤 프랑스는 대독 적개심을 키워 제1차대전을, 그리고 독일의 대불 적개심은 히틀러에 의해 증폭되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
도시를 흐르는 마인강은 라인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북해로 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가는 것을 순리라고 한다..
200년간 여러 차례 난타전를 거치며 이기고 지고 수천만명이 죽은 뒤에야 그들은 깨달앗다..
분열과 갈등은 깍을수록 커지는 구멍 같은 것이라는 것을..
그래서 그들은 타협과 통합, 관용이 새롭고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그동안 그들은 서로 로마의 카이사르가 되려고 전쟁 속에 빠져들었다..
이제 한순간 깨달음을 얻은 선승처럼 모든 야망을 내려놓고 서로의 궁극의 목표인 전유럽의 로마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핏물이 강물처럼 오랜 세월 흐르더니 이제 점차 맑은 강물이 되어 고기도 살고 새도 날고 사람도 웃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래서 독일 금융의 중심지인 이곳이 유럽의 금고 역할을 한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후에 새로 건설된 도시에서 전차만이 고도였음을 증거한다..
이 시위의 주제가 써잇다..
만약 어떤 사람이 내 음식, 공기, 물에 독을 넣으면 감옥에 갈 것이다..
왜 우리는 회사들이 세계의 음식, 공기,물에 독을 넣는 것을 막지 못하는가?
"파라게,빌더스, 마린 르펜이 유럽을 떠나려고 한다"
마린 르펜은 프랑스 극우파 민족전선의 대표로 2014년 EU의회 선거에서 25%로 제1당이 된 사람이다..
그의 정강은 "반(反)유럽연합(EU)과 유로화 탈퇴, 반이민정책"이다..
그러니 위 포스터는 르펜의 반 EU 정책을 비꼬는 것이다..
유럽의 통합도 반대의 우여곡절을 겪으며 속도를 조절하겠지..
프랑크프르크는 괴테의 고향이다..그런데, 여기 쉴러의 동상이 잇다..
그는 괴테와 동시대를 산 그와 동격의 위대한 시인이엇다..
베토벤 9번 교향곡 환희송가의 원작시를 지은 사람이다..
환희여,
아름다운 신의 불꽃이여, 이상향의 딸이여
우리는 불꽃에 취하여
천상의 신들, 그대의 성소에 들어서노라!
그대의 신비한 능력은 시류가
엄하게 갈라놓은 것을 다시 결합시키며
모든 인류는 형제 되네
그대의 부드러운 날개 펼쳐진 곳에서
각 사람이 서로에게 친구되는
원대한 계획을 달성한 자
아름다운 연인을 얻은 자
함께 어울려 환호하라!
그렇다, 이 세상에서 오직 한 영혼이라도
자기 것이라고 부를 수 있는 자도!
하지만 이렇게 할 수 없는 자는
울면서 우리의 결속에서 물러나야 하리
모든 존재가 환희를 마시며
자연의 가슴에 안겨서
착하거나 악하거나 모든 존재가
장미꽃 자취를 따르노라
자연은 입맞춤과 포도를 우리에게 주었고
죽음의 시련을 마친 친구를 주었네
벌레에게조차 쾌락을 허락하였으니
천사는 하나님 앞에 서 있도다
즐겁게, 하나님의 태양들이
하늘의 찬란한 계획을 따라 날아가듯
달려라, 형제들아, 그대들의 길을
승리를 향해 가는 영웅처럼, 기쁘게
백만 사람들아, 서로 포옹하라!
이 입맞춤은 온 세상을 위한 것이리!
형제들아! 별 빛나는 창공 위에는
사랑의 아버지께서 거하시나니
백만 사람들아, 무릎 꿇었는가?
세계여, 창조주의 존재를 느끼는가?
별 빛나는 창공 위에서 주를 찾아라
별들 너머에 분명히 창조주께서 거하시네
마치 이태백의 "아침에 백제성을 떠나며(朝發白帝城)" 처럼 시상이 경쾌하고 환호 작약성이다..
유럽에서는 자전거는 일상생활용이다..복장과 모자를 갖춰쓴 레저용은 드물다..
유럽의 중심에 서서 안중근을 생각한다..
적의 심장에 총알을 박았지만, 그의 심장엔 "동양평화론"이 불타고 잇엇다..
한,중,일 삼국은 적개심과 갈등을 넘어 유럽처럼 통합의 길을 갈 수는 없을까?
중국 중심의 조공무역은 부활 될 수없다..
일본 중심의 대동아공영론은 논의가치도 없다..
유럽과 같은 통합은 어렵지만, 서로 적개심을 녹이고, "매화를 상징으로 유교를 바탕으로 한자를 매개체로 "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자..
그리하여 아시아의 젊은이들이 한일해저터널을 거쳐 부산 - 서울 - 평양 - 심양 - 베이징 - 바이칼 - 모스크바로 이어지는 아시안 하이웨이를 달려 빈과 베를린에 당도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꿈같은 8박 9일의 여행이 끝났다..
귀국하는 대붕의 날개 속에서 아바의 노래를 들으며 꿈꾸었다.
I have a dream..
나에게 꿈이 있어요..
우리나라가 장점을 더 살리고, 단점을 줄여나가고 북한과 교류를 확대하여 통일을 이루고, 7040의 스마트한 소강국이 되어
우리의 젊은이들이 아시안 하이웨이를 달려 모스코바, 바르샤바, 빈, 베를린, 파리, 런던에서 세게의 젊은이들과 k-pop을 즐기는 꿈을..
밤에는 꿈을 꾸고 낮에는 꿈을 이루려 노력하면 몽중일여이니 안 될일이 있으랴..
이제 우리 세대의 마지막 불가능이 실현되는 그날을 고대한다..
독일의 통일처럼 우리의 통일도 한 밤중에 도둑처럼 다가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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