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리 장공을 나르는 대붕을 타고 장자와 같은 소요유를 꿈꾼다..

요나의 고래 같은 크루즈를 타고 발트해를 건넌다.

 

이번 여행은 발트해를 둘러싸고 흥망 성쇠를 벌였던 북유럽 6국을 순환하는  코스다..

러시아 쌍트 페테르부르크(Saint Petersburg)를  거쳐 덴마크 -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 - 에스토니아 - 쌍트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오는 12일간의 환상(環狀) 여행이다..

 

 

아침 11시 비행기로 출발하여 쌍트 페테르부르크에 9시간만에 도착..

2시간을 기다려 대붕을 이크란으로 갈아타고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간다..

 

 

 

 

구만리 장공에는 신선이 노니는 구름동산이 있나니..

구름동산을 지나면 발트해가 보인다..

빙하기가 끝나며 빙하 녹은 물이 바다가 되니 소금기가 적어 겨울 내내 하얗게 어는 바다..그래서 하얀바다...발트해다..

 

 

 

코펜하겐에 도착하니 저녁 9시 30분..아직 해가 지지않았다..

백야의 편린이 보인다..

대붕과 고래의 꿈을 꾸면서 왔는데, 다시 숙소에 가서 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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