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적상산으로 갔다..

험한 산길을 올라가 주차장에 차를 대니 호국사 표지가 눈에 들어 온다..

 

 

 

원래 안국사는 양수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처하자, 이곳 호국사 터로 이전한 것아었다..

 

 

 

높은 계단을 오르면 청하루가 나타난다..

루(樓)는 2층이상 건물을 말하고, 각(閣)은 단층 건물에 붙이는 말이다..

청하(淸霞)..맑은 노을이란 어떤 모습일까?

 

 

 

극락전이다..

 

 

 

성보박물관 앞에 담소 중인 보살님들..

미소와 대소가 어울린다..극락이란 이런 모습이 아닐까?

 

 

 

문닫힌 찻집 운상(雲裳)..창공에 구름치마 널러 나가셨나.. 

 

 

매점에서 꾀꼬리 모양의 호각 2개를 사고..

여주인에게 물어 보니 청하루 우측이 향로봉 가는 길이란다..

 

 

 

길이 참 정갈하다..

숲이 구름치마처럼 깔려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길인가..

 

 

참나리도 방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참나리와 희롱하다보니 향로봉이네..

이름은 향로인데, 시야는 막혔으니 향로의 연기 언제 피어 오르나..

 

 

 

 

 

하산 길에 안렴대를 들렀다..

여기는 시야가 툭터졌으나 안개가 눈을 가리네..

 

 

 

 

다시 하산하여 천불전에 들렀다..

예전 사고 건물이란다..

천불전 천불님께 꾀꼬리 호각 2개를 올리고 맹서의 증명을 기도한다.. 

 

 

 

절 주차장 앞 적상산성 성벽을 걷는다..

성벽은 일부만 복원되어 아쉬우나 쳔년의 이끼와 함께 하니 숙연한 길이다..

 

 

 

 

<오늘 걷기> 안국사 - 향로봉 - 왕복 - 안렴대 - 안국사 약 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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