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가는 길에 미리가서 오봉산 둘레길을 걸었다..
이번엔 고복저수지 못미쳐 불일선원 가는 임도길을 따라가다가 오봉산 등산로을 타고 정상을 올라 고복저수지 조각공원으로 내려와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디자인한다..
고복저수지 200미터 직전 불일선원 표지를 따라 걸어가면 된다..
이른 추석이라 햇과일 출하에 고심한다는데..이곳 밤은 제때를 알고 있네..
밤이 이리 부지런하니 이 동네엔 아들이 많겠다..ㅎ
오! 복숭아 과수원이 있으니 내년 봄 복사꽃 만발할때 새로 디자인한 코스로 다시 한번 걸어야 겠다..
불일선원을 지나면 흙길이 시작되고 ..
얼마 되지 않아 정자 보이는 지점 우측으로 오봉산 등산로로 올라가는 계단을 만난다..
오봉산 등산로를 오를 때마다 이 임도의 향방이 궁금했었는데..오늘 그 정체를 1/2 정도 풀었다..
다음에 마저 걸어 전모를 밝히리라..
오봉산 정상에서면 운주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고복(용암)저수지 가는 오솔길은 언제나 정겹다..
이 즐거움은 짧다..저만치 고복(용암)저수지가 보인다..
그런데, 이 묘지를 지나서 길이 헷갈리더니 보이는 찻길을 목표로 이리 저리해서 내려왔다..
바로 조각공원 옆이다..그러나 이제는 폐허로 변해가는 중...
40년전에 어머니와 둘이 산소로 걸어가던 길은 물속에 잠겼네...
물속 엣길을 노니는 물고기들도 모자 동행의 정으로 나누고 살라나?
대추도 영글어 간다..세월의 스케줄은 어김없다..
사람도 머리 계산만 빼면 순리를 어길 일이 없지..
꽃다운 이 날, 왕서방도 내맘을 아는갑다..
띵호와!
<오늘 걷기> 고복저수지 200미터 전 불일선원표지 - 오봉산길 임도 - 오봉산 등산로 - 정상 - 용암(고복)저수지 방향 임도길 - 첫갈림길 표지 뇐쪽으로 하산 - 조각공원 - 수변공원 - 저수지 제방 - 불일선원 표지 : 약 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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