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걷기..이번에 대청댐 둘레길이다..

정식명칭은 아니고 내맘대로 작명..전에는 대전올레1코스라고 했다가 내맘대로 개명한다..ㅎㅎ

뭐..허가 받거나 세금내는 것도 아니고..ㅎ

 

대청댐을 바라보면서 출발한다..

 

 

선착장 앞에는출발하는 사람에게 멋진 축사를 붙였다..

세상에서 제일 고귀한 존재..

 

 

 

 

대청호 오백리 1코스 구간을 따라 간다..

입구에 개미취가 얼간이 벌을 유혹한다..

 

 

 

 

 

대청호를 따라가는 이 길엔 나무 사이 사이 푸른 비취가 박혔다..

 

 

 

 

이길의 하일라이트는 이 벤취에 앉아 코스 설계자의 의도를 간파하는 것..

 

 

 

 

숲길에 누구의 자루 속에는 도토리..상수리가 가득..

그런데, 이양반 주워도 너무 줍는다..몇 자루나...

숲속 동물들 무얼 먹고 사나..

 

 

 

호반에 내려서면 흰머리 날리며 물억새가 한가롭다..

 

 

 

 

한동안 공사중이던 여수로 공사가 끝났다...

전에는 저 길로 가서 삼정동 삼거리에서 해피로드로 갔었는데..

 

 

오늘은 새로 생긴 오토캠핑장을 지나 해피로드로 간다..

 

 

새로운 명물이 될 예감이 드는 하트 잔디..

 

 

 

 

해피로드엔 세월이 내려 앉아 졸고 있다..

한철살이에겐 마지막 계절이다..

 

 

 

댐아래 금강은 주산지 보다 아름답다..

 

 

 

효자 정려문..

비문을 보니 허벅지 살을 베어 탕에 넣어 달여 모친 병을 낫게 했단다..

할고(허벅지 살을 베고)..단지(손가락을 잘라 피를 내고)하는 것이 효자라는 생각은 공자님도 싫어하는 왜곡된 효자상이다..

 

 

 

당대인이 인식못하는 우리 시대의 편견은 무엇인가??

 

 

강물같이 흐르고 쏜살 같이 달리는 세월을 세우는 방법은 사진뿐인가?

 

 

다시 대청댐이 보인다..

 

 

<오늘 걷기> 대청댐 - 대청호 오백리 1코스 - 여수로 - 오토캠핑장 - 해피로드 - 대청댐 약 10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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