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동 소문산성 회화나무길을 걷는다..

신동1통마을회관 앞에 도착하니..10월의 황금물결이 출렁인다..

그야말로 금풍(金風)이다..

벌도 황금벌레로 변신한다..

 

 

 

 

 

꽃향유가 가득 피었다..보랏빛 연정으로..

**추신: 연보랏 빛은 향유..진하고 야한 보라빛은 꽃향유..(고수의 훈수를 듣고 즉각 수정)

 

 

청설모는 가을걷이 잘하고 잇는지..

밤 농사는 끝났고, 도토리 농사는 한창이고, 잣농사는 어찌 되엇나..

 

 

 

 

회화나무 길은 금강을 거슬러 간다..

금강과 회화나무의 마리아주..멋진 앙상블..

 

 

 

저멀리 매포의 끝자락이 보인다..

 

 

오리, 백로가 한가로운 금강..

 

 

 

 

 

 

 

 

노레에서나 듣던 아주까리 오랜만에 만났다..

 

 

오대산을 서둘러 물들이던 단풍이지만 대전에서는 느긋하게 몇주 기다리는 중이다..

하긴, 6월에 만개하였던 개망초가 늦둥이까정 낳았는지 아직도 팔팔하니..

 

 

 

금강의 숨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고개를 돌리면 석양에 흰머리 날리는 갈대 서있네...

 

<오늘 걷기>

대전 신동1통 마을회관 - 소문산성 입구 - 회화나무길 - 금강변, 원점회귀 약 8km

지도 : http://blog.daum.net/servan/634949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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