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린 주말은 계족산으로 간다..
황토길이 하얀 눈길로 바뀌면 소백산, 태백산 갈 필요가 없다..
금년 마른 장마라 연 평균강수량을 어찌 채우나 했더니..
12월이 들어서기 무섭게 기다렷다는듯이 눈이 쏟아진다..
주말을 기다렸다가 게족산에 나만의 호젓한 눈길로 간다..
어디냐고?
이 블러그를 잘 살펴보시면 어딘지 알리라..ㅎ
저 멀리 계족산성이 보인다..
산신제길은 하얀 신부의 길처럼 정갈하다..
임도 삼거리에서 막걸리와 오뎅으로 추위를 달래고..
돌아오는 길에 고드름이 노래한다..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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