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걷기에 나섰다..바람길 7코스 안면도 황포항에서 부터 영목항까지..15km

 

 

황포항에 도착하니 눈앞에 버섯구름이..오잉!!

우리도 핵실험을 하는거여??

 

 

 

 

 

 

 

12월에 들어서자 내리기 시작한 눈..서해안에는 눈이 수북하다..

 

 

 

 

운여해변에도 솔섬이 있네..

유명한 삼척의 솔섬과 쌍동이라해도 믿겠다..

 

 

 

산길에는 눈이 가득..

 

내 작은 마음이 하얗게 물들때까지

새하얀 산길을 헤매이고 싶소

가곡 눈을 들으며 걷기 좋은 길이다..

 

 

 

 

 

 

거북이...

그의 노래가 생각난다..

 

검은 물결 춤추고 갈매기떼 넘나들던 곳..

내고향집 오막살이가 황혼 빛에 물들어 간다..

 

그는 검은 물결 춤추는 바다로 돌아가 잘 쉬고 잇는지..

그대 잘있는가??

 

 

2015년을 향하여 뛰어보자! 폴짝!

머리가 하늘까지 닿겠네..

 

 

 

 

해변 모래벌에 달랑게가 들락 날락..

 

 

 

썰물에 드러난 굴도 따보고..

해변을 걸어가니 힘도 안들고 눈도 시원하니 좋기도 하다..

 

 

 

 

 

 

 

 

 

눈꽃과 동백의 만남..

순결과 정열..지성과 야성..

 

 

고드름이 스타워즈 광선검이 되고.. 

 

 

 

 

 

 

 

 

 

 

 

 

 

 

 

 

 

 

 

 

 

 

 

 

 

 

 

 

벼랑을 돌아서니 밀물이 닥쳐 20cm 폭의 길을 후닥닥 걸어 다시 벼랑을 타고 올라 영목항으로 내려간다..

 

 

 

영목항에 도착했다..

영목항-원산도 - 대천항 다리공사가 한창이다..2018년 완공예정이란다..

 

 

걷기를 마치고 꽃지 해수욕장으로 이동..

일몰을 감상하려고..

구름속에 해가 숨어 잠시 낙지와 해삼에 소주한잔 하는 사이 붉은 해가 나왔다..

 

 

 

멋진 2014년!

즐겁게 걸었지..

오라! 2015년!

행복하게 걸어주마..

 

 

<오늘 걷기> 황포항 - 운여해변 - 장곡해변 - 바람아래 해변 - 옷점항 조개부리마을 - 가경주 - 만수동 - 영목항

                약 1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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