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율리 휴양촌에 갔다..

율리휴양촌과 좌구산 자연휴양림 일대에 임도가 무진장 펼쳐진다..

그중 오늘은 율리 휴양촌 뒤편으로 오르는 임도길이다.. 

 

 

양지와 음지의 차이가 확연하다..

이것은 양극화라 부르지 않는다..음양 조화라고 하지..

 

 

 

저 길을 만나는 삼거리에서 항상 우측 길로 갔는데, 그 이유는 표지판이 행복마을을 가리키기 때문이었다..

내가 행복마을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나의 목적지는 항상 좌구산 방향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지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좌측 행복마을 기로 가도 빙돌아 다시 좌구산 방향 임도와 만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하여 다음엔 좌측으로 돌아보기로 한다..

 

 

 

 

이곳엔 툭터진 산경이 내눈을 시원하게 씻어준다..

 

 

쉼터 정자에서 은혜원가는 길은 사람 자취가 적어 눈에 등산화가 잠긴다..

하여 장비 불량으로 부득불 회군..훗날을 기약한다..

 

 

고드름만 신나는 겨울..

 

 

좌구산의 주인 거북이는 거대한 마음으로 뭇 사람들의 걱정을 해소해주는 해우소(解憂所)로 환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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