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상촌면 물한계곡을 간다..

15년전에 갔던 곳..

 

 

물이 차서 물한 계곡이 이니라 몸을 한가로이 놀리지 마라는 물한(勿閑) 계곡이다..

 

 

 

 

 

 

 

 

황룡사는 그대로다..

절은 오래된 절은 아니고 1972년 경에 세워지고, 이름은 봉황과 용을 뜻하는 황룡(凰龍)사..

그 엣날은 여기까지만 탐방을 하고 돌아갔지..걷기와 등산 취미를 이해하기 어려웠던 시절이었지..

 

 

 

 

 

 

이제는 출렁교도 생기고..

 

 

 

 

 

쭉쭉 빵빵 울창한 숲길이 마음에 쏙 든다..

 

 

 

 

좌측으로 미니미계곡으로 올라가 삼마니재로 간다..

 

 

 

 

 

 

 

음주암 폭포의 기세가 우렁차다..

 

 

 

 

 

하늘나리가 길을 아름답게 치장한다..

 

 

동자꽃도 한가롭다..

 

 

길은 더 가파라지는데 요염한 하늘나리 바라보느라 힘든 줄 모르겠다..

 

 

 

 

 

 

안개 가득한 삼마골재에 올라 섰다..

백두대간의 길이고 삼도봉. 민주지산 정상으로 가는 길..

 

 

 

 

네려오다가 음주골 폭포에 들렀다..

 

 

 

요 며칠 내린 비로  폭포 소리 요란하다..

계류에 발을 담그니 땀이 쏙 들어가네..

물한(勿汗)계곡이 맞는 거 같다..

 

 

 

 

 

내려오는 길에 평상에 누워 쥐나는 다리를 달랜다..

소나무는 용트림하며 치솟고 마음은 한가롭게 가라앉는다..

 

 

오늘 내마음이다..

 

 

<오늘 걷기> 물한게곡 주차장 - 황룡사 - 미니미게곡 - 삼마골재 왕복 약 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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