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등대에서>
휴가 2일째 오전 무릉계곡 걷기를 마치고, 오후 4시쯤 묵호역 부근에 도착..
차를 세울 곳을 찾다가 발한동 주민센타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걷기 시작..
묵호항- 논골담길- 묵호등대를 거쳐 어달항, 대진항을 거쳐 망상해변까지 8km 걷기..
금이빨 삽니다..
정말 베리 베리 올드한 광고..60년대 광고가 아직도 생존하고 계시네..ㅎ
아싸! 가오리는 에집트의 왕처럼 미아라가 되어 걸렸고..
묵호항을 지나자 좌측 달동네로 올라가는 길이 논골담길이다..
묵호와 북평이 합쳐져 동해시로 탄생하였지? 아마..
묵호항 전경이 보인다..
몇년전 울릉도 일주하려고 이곳에서 출발한 기억이 있다..
오빠! 달려.. 근데 너무 덥다..
하여 등대 그집에 들어가 팥빙수를 시켰다..
시원한 에어컨과 빙수로 땀을 씻어낸다..
전날 누가 왔나보다..
날씨도 오늘처럼 더웠겠지..
등대 아래 요 카페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팝빙수를 먹을껄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달해변에서 생맥주를 마시며 더위를 달래본다..
속 시원한 바다를 만났다..
이후 어달항- 대진항 - 망상해변에 이르는 길은 포장길이고, 바다와의 접근도 어려워 더운 여름에 걷기는 비추다..
해가 뉘엿하는 저녁에 망상해변에 도착했다...
너를 사랑해..
그냥 그대로의 너를..
참새는 알까? 저 큰 사랑의 의미를..
지는 노을 바라보며 발한주민센터로 돌아오는데,
택시 기사가 한마디 한다..
등산 조심하라고..자기 처가 17년간 등산 즐기다 결국엔 무릎 관절 수술을 했다고...
<오늘 걷기> 묵호역 부근 발한동 주민센터 - 묵호항- 논골담길- 묵호등대 - 어달항- 대진항 - 망상해변 약 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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