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계곡 가내소폭포>

 

 

8월의 계곡순례..이번에 지리산 한신계곡이다..

백무동에 도착하여 걷기 시작한다..

 

 

 

도라지꽃 이쁘게 피었다..

 

 

 

초입의 가내소 자연관찰로는 걷기 좋게 개설되었다..

 

 

 

 

 

 

 

첫 다리 직전의 계곡에서부터 사람들이 계곡에 발을 담근다..

이 바위에 누워 한숨 잔다..

등은 서늘하나 내리쬐는 햇살은 뜨겁다..

그 사이로 차가운 냉기가 감싸주니 시간을 잊고 잠들었다..

 

 

지리산의 뱀사골이 여성적이고 아기자기 하다면

한신계곡은 남성적이고 호쾌하다..

칠선계곡은 칠선녀 옷을 감추었던 곰팅이처럼 우락부락하다..

 

 

아곳에 앉아 한참 있으니 땀이 들어가고 몸에 정기가 모이는 듯하다..

 

 

 

 

 

 

 

 

 

 

 

 

 

 

한신계곡의 지명 유래도 썰렁하더니 가내소 폭포의 유래도 썰렁하다..

이렇게 썰렁하니 이름도 찬기운이 가득한 한신계곡이라 했나보다..ㅎ

 

 

못속으로 뛰어든 사람이 있다..

대단한 배짱이다..

 

 

가내소 폭포를 지나면 길은 등산로로 변한다..

 

 

 

 

오층폭포에 도달..

한신폭포로 오르는 길은 더욱 가파르다..

 

 

돌아오는 길..

사람인지..물벌레인지..

 

 

이제 초입은 물텀벙이다..

 

 

<오늘 걷기> 주차장 - 가내소 자연관찰로 - 가내소 폭포 - 오층폭포- 한신폭포  왕복 약 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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