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연휴 세종 걷기에 나섰다..

원수산둘레길 입구는 덕성서원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동네 노인장이 덕성서원 바로 뒤보다 대덕사 쪽으로 올라가면 길이 좋다해서 갔더니..

글쎄..포장길이네..헐..

걷기에 관심 없는 분들은 푹한 날씨에 질은 흙길보다 포장길이 좋다고 생각해서 일러준 모양이다..ㅎ

 

 

하여간 덕분에 신에 진흙 안붙이고 원수산으로 올라간다..

 

 

중턱에서 바라보니 저 들판이 아파트 촌이 되었으니..

쌍전백탑이라고 해야하나??

 

한사람이 꿈을 꾸고 또 한사람이 실행에 옮기고..

한 여인이 뒤받침을 하니 평지에 고대광실 누각이 즐비한 도시가 들어섰다.. 

 

 

미호천과 합류하여 곰나루로 흘러가는 금강은 허리띠를 두른듯하다.

 

 

원수산 유래비가 서있다..

내용인즉..

고려 충렬왕 17년에 원나라 반란군인 합단적 10만명이 칩입하여 연기지역까지  이르자 이를 추격한 여원 연합군 3만명이 연기군 서면 쌍전리에서 1차로 합단적을 대파하한다..그리고 다시 잔당을 이 산 아래 들판에서 연파하는 연기대첩을 거두는데, 그때부터 이산을 원수산으로 부른다..

 

행정복합도시의산이 원수산인건 우연의 일치일까?

 

 

 

<오늘 걷기> 세종시 도담동 덕성서원 - 대덕사 - 원수산 정상 - 사거리 - 덕성서원 약 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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