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걷기 - 산안리 자진뱅이 마을

 

 

영동읍 매천리를 출발하여 양산면 송호리 - 금산군 제원면- 군북면 산안리로 이어지는 금강길은 벚꽃터널이다..

지리산 섬진강 벚꽃 보느라 아귀다툼하지마라..

한가한 이곳에서 구름같은 벚꽃과 물을 따라 운수행각을 해보시라..

 

 

 

 

 

차는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자진뱅이마을에 도착하였다..

그동안 벚꽃철에 맞추지지 못했는데...오늘은 그나마 오차범위내에서 적중한 것이다..

 

 

 

 

 

 

벚꽃 틈틈이 진달래가 고개를 내미니

흰옷 입은 젊은 선비와 다홍치마 입은 새색시가 봄나들이 가는듯하다.. 

 

 

 

보이네요 정자에서 바라보니 꽃피는 산골이 틀림없다..

 

 

 

 

 

 

 

 

 

 

 

봄처녀 정자 아래 계류에 발을 담그니 냉기가 짜르르 척수를 타고 오른다..

 

 

 

봄처녀의 마음은 일편단심뿐이다..

 

 

 

 

 

 

 

 

 

정관(靜觀)..

햇살 따스한 봄날 꽃그늘 아래 꽃비를 맞으며 묵묵히 걸으면..고요한 가운데 세상이 보인다..

 

 

 

 

<오늘 걷기> 산안리 자진뱅이 마을 둘레길 - 붉은 선을 따라 약 9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