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족산..오랜 만에 걷는 코스..
계족산 정상 봉황정을 보며 걷는다..
계족산은 불교적 명칭..석가모니의 후계자 가섭존자와 관련된 천축국의 산이름에서 유래...
또 계족산은 봉황산으로 불린 적이 있다..
송촌동 옛사람들은 문필봉이라 불러 과거 급제를 기원하였다..
그려..
니들은 알을 깨고 나온 봉황인기라..
현출만으로 남에게 희망을 주는 그런 존재인기라..
박차고 비상하거라..
온누리에 희망을 퍼트려라..
초롱꽃..
시집 장가 다 보냇나 초롱이 꺼지기 시작한다..
꽃 속의 다람쥐..땡 잡았네...
연화사의 대숲을 지나면 신록도 명암이 갈리는 지점에 도달한다..
산딸나무..열매가 딸기모양이라 산딸나무라 부른다..
꽃 잎이 십자가 모양이라 기독교인들이 성스런 나무로 여긴단다..
꽃말은 내 마음을 받아줘..
일본 조팝나무 색깔도 곱다..
벌은 색 성 향 미 촉 중에 무엇에 취할가?
밤꽃이 흐트러진다..
밤꽃 향기 맡으면 밤꽃 아래에서 송이주 마시던 추억이 함께한다..
숲길에 웬 닭이??
화초닭이란다..
자기네 농장에서 키우는 닭 중에 선발해서 데리고 왔단다..
자태가 이쁘다..
법동 소류지에는 여름이 깃들었다..
봄은 잊어라..이제 뜨거운 맛 보여주마..
걷기의 즐거움은 마치 풍선타고 오르는 것과 같다..
꽃속에 즐거운 친구와 담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오늘 걷기> 법동 주차장 - 봉황마당 -용화사 - 연화사 - 임도삼거리 - 법동 소류지 - 법동 주차장 약 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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