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걷기 - 울진 덕구계곡

 

찌는 무더위가 계곡으로 몰아부친다..

이번엔 울진으로 간다..

울진에는 불영계곡과 덕구계곡이 쌍벽.. 그중 덕구계곡을 걷는다...

일단 계곡을 즐기려면 산을 올라 땀을 내야 음양의 조화가 맞는다.. 

 

 

금강송의 숲길이 참 좋다..

울진, 봉화..이곳은 우리나라 건축물의 대들보를 공급하는 금강송의 산지..

 

 

염천에 꼭 응봉산 정상을 밟겟다는 결사대 5명은 보내고..나머지 걷기꾼은 제1헬기장에서 내려와 모랫재에서 계곡으로 내려간다..

 

 

계곡을 만났으니 일단 발을 담그고 수인사를 나눠야..

 

물이 어찌나 맑은지 물고기가 유리 아래서 노는듯하다..

 

 

땀을 식히고 원탕을 향해 간다..

원탕?

덕구온천의 원탕이 이 계곡 한복판에 있단다..

 

 

각국의 다리 형상을 축소하여 계곡에 설치한 것이 12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도 잇었으면 좋으련만..

휘파람 행진곡 부르며 걷을 수 있게..ㅎ

 

 

계곡을 가로 지르는 파이프 끝이 원탕이다..

 

 

 

족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을 해놓는 센스..이런 것이 관광이다..

염천에 온천 족욕을 하니 새로운 맛이다..

 

 

온탕 뒤에 냉탕이라고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아쿠아슈즈 장착된 사람은 계곡을 따라 내려가고..

 

 

 

 

여러 다리를 이리 저리 건너는 재미도 쏠쏠.. 

 

 

 

 

미끈한 구멍을 자랑하는 이곳이 용소폭포와 마당소..

땀을 식히며 물가에 앉아 마시는 한잔의 술..

그것이 행복이다..

 

 

 

 

 

 

 

종착지는 덕구온천..원탕 파이프를 따라왔으니 수질검사도 해야지..ㅎ

 

 

<오늘 걷기> 입구 - 모랫재 - 제1헬기장 - 모랫재- 분기점  쉼터 - 원탕 - 용소폭포 - 덕구온천  약 7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