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눈이 오름을 찾아가다 만난 다랑쉬 오름..

저 모습에서 깊은 아가리를 품고 있으리라고 어찌 상상할 수 잇으리.. 


 

용눈이 오름에서 바라본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급경사 계단을 오르다 숨을 조절하려고 돌아보면 아끈다랑쉬오름이 내려다 보인다.. 


 

 

오름 분화구 입구에 도착..분화구 주변을 도는데 1.5km..깊이 110미터..백록담 깊이와 동격이나 분화구가 적으니 마치 깊은 아가리 같다..

누군가의 표현을 믿는다면 줄리아 로버츠의 입과 같다고 할까..


 

 

 

 

저멀리 한라산이 다랑쉬가 잘 지내는지 넘겨다 본다..

 

 


이런 분화구를 제주말로는 굼부리라고 한다.. 



분화구 능선길은 마치 제주 조랑말 등줄기같다.. 



 

 

 

 

 

 

 

 

 

 

 

 

여기서도 멀리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

좋아하면 멀리 있어도 알게 마련이니까..


 

 

 


이곳에는 패러글라이딩 팀들이 힘들게 장비를 지고 올라온다..

여기서 저 활주로 같은 곳에 착륙하려나? 


 

 

 


다링쉬에서 바라보는 용눈이 오름 기슭엔 무덤이 상형문자처럼 보인다.. 


 

오름 등성이 앉아 바람 속에 졸면서 음악을 듣는다..

 

서툴게 살아왔던 후회로 가득한 지난 날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리 나쁜 것만도 아니었어

 

힘든 일도 있지 드넓은 세상 살다보면
하지만 앞으로 나가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이제 아끈다랑쉬를 넘본다..

하지만, 점심때가 되어 요기할 궁리를 하는데..

오름 입구에 푸드 트럭이 와 있다..

보말파스타를 시켰다..제주에서만 맛볼수 있는 파스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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