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들과 하직하고 비자림으로 갔다..
비자림은 입장료를 받는 공원이다..
공원내의 산책로는 3km정도..
비자나무 숲 속은 싱그럽다..
흙길이 양탄자처럼 푹신하다..
오래 묵어 거목이 된 비자나무도 여전하 잎을 파우고...
연리지가 되어 비익조처럼 오래 오래 살아간다..
오늘..행원리에서 출발하여 용눈이오름 - 다랑쉬 - 비자림으로 이어지는 걷기를 일단 종료하고..
쉴 겸 행원리 카페 걷다로 향한다..
족욕탕에 발을 넣고 쉬면서 마시는 커피..
바로..이 기분이쥐..
저녁은 인근 월정리 해변에서 해결한다..
밤바다에는 사랑의 몸짓이 넘쳐난다..
마침 동행이 좋아하는 추러스 가게에 들어가니 다양한 츄러스를 수제로 만들어 판다...
저거 체인점 내면 돈되겠다..
주문제작에 들어간 츄러스를 기다리며 테라스에 앉아 하늘을 보니
두둥실~ 슈퍼문이 떳다..
행원리 일출로 시작된 오늘 일정 월정리 월출로 마무리한다..
이것이 오늘 생긴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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