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 어디론지 떠나고 싶은 마음..
자주 가도 새로워지는 길이 눈길이다..
반쯤 눈이 덮힌 모습은 반쯤 벗은 여인처럼 매력을 발산한다...
아무도 가지 않았던 숫눈에 찍힌 고라니의 발자국..
고라니와 나만이 아는 호젓한 길에서 자유를 느낀다..
하얀 일월이 흰손을 내밀어 나를 위로한다..
직진만이 답이 아니다..
때론 돌아가는 것도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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