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에 명량..울돌목을 치고 갔더니 찾을 수 없었다..

우수영관광지라고 된 곳으로 갔더니 거기서 명량을 만날 수 있었다..

그 곳에 고뇌하는 한 사람이 있었다..

 

 

울돌목 위로 진도 대교가 지나간다..

그 아래 거센 물결은 여전히 흐르고 잇다...

 

 

 

 

 

 

 

왕이 사령관을 해임하고 고문하는 사이 그가 구축한 막강 함대는 격침되고 용장들은 전사하엿다..

겨우 수습한 배 12척..소량의 무기, 군사..

어찌 할 것인가??

왕은 수군을 폐지할 것이니 육군으로 싸우란다..

 

 

 

명량의 거센 물소리를 들으며 몇날 며칠을 고뇌하엿다..

 

 

 

 

 

 

1597년(선조 30) 9월 16일..

그는 서진하는 133척의 일본 함대를 여기서 13척의 배로 막아 섰다..

그나마 대장선 1척외에 다른 배는 뒤에 주춤거리고 있다..

 

 

 

단기필마 신세로 그는 분전한다..

그리고 부하들을 독려한다..

 

 

 

 

 

 

 

천행(天幸)..그의 표현이다..

진인사 대천명(盡人事 待天命)..

최선을 다하고 천명을 받드는 자가 할 수 있는 겸손한 표현이다...

그러나 어찌 천행 뿐이랴..

그의 고뇌가 없었다면 천행이 어찌 있었겠는가??

 

 

 

 

명량에서 고뇌하는 한 사람을 만났다..

 

 

 

 

허기가 져서 들어간 식당에서 헤초 비빕밤을 맛있게 먹는다..

주인장이 명량에서 숭어를 뜰채로 잡는 사람인가 보다..

저런 실력이 명량해전의 승리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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