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도 아래 화태도로 간다..

멀긴 멀다..대전서 4시간..



이곳도 다리로 육지가 되었다..

우리나라 섬들 어지간하면 다 육지와 연결된듯하다..




다리 지나 길가에 화태도 갯가길 출발점 표시가 있다..

우리는 반대로 거꾸로 돌기로 한다..

반대편 산으로 오른다...꽃머리산..





정상에 이쁜 정자가  푸른 남해를 굽어 보고 있다..



산에서 내려와 해변을 따라 걷는다..





탱자가 노랗게 익었다..










우슬..

마디가 소의 무릎을 닮았다지..그래선지 관절염에 좋단다..



요기 담벼락에 붙어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점심을 먹는다..

홍주 한잔에 세상이 훈훈해진다..





초록이 그대로 살아있는 숲..

남국의 정취가 숨쉰다..





섬길 걷기의 장점..언제나 푸른 바다를 끼고 가니 눈이 시원하고 속이 툭터진다.








여수 특산 개도막걸리..한잔한다..

어?

여기도 해녀가 있네..





오르락 내리락 제법 다리심이 든다..

멀리 종착지 화태대교가 보인다..





긴 다리를 빠져나오자 남국이었다..

녹수장춘(綠水長春)..

푸른 바다와 따스한 봄날을 맘껏 즐겼다..

이렇게 쉽게 봄날을 만날 수 있으니

어찌 극락이 따로 잇으랴..



다시 돌아온 원점..

여수시내로 이동..간장게장으로 뒷풀이..




<오늘 걷기> 시작점 - 4구간 -3구간 - 2구간 - 1구간 - 시작점  약 1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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