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이나 코드가 비슷한 저자의 글을 읽으면 자주 큭큭거린다..
그가 좋아한 여배우가 데보라 카라는 사실에 동지의식마저 느껴진다..
그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아주 가끔..
이런 소심한 도발에 거센 반격을 받는다..
그의 아내는 남편과의 결혼에 만족한다..아주 가끔
그런 그의 아내가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음악관련 강의를 한다.
부부가 모두 설경사(舌耕士)다...썰로 먹고 산다 말이다..ㅎㅎ
그는 근엄시대의 막둥이를 자처하며 재미나게 사는 시대의 개막을 알리고 싶어한다..
재미있게 사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스로 감탄하는 일을 찾아 하면 된다..
더 나아가 재미날 때만 감탄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감탄을 연발하면 정말 감탄 할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한국 중년 남자들이 룸싸롱과 골프를 좋아하는 이유가 그곳에서나 "굿샷", " 오빠 멋져!"의 감탄을 받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분석은 예리하다 못해 살을 베는 느낌이다..ㅎ
어쨋거나 감탄이론은 웃음치료의 논리와 같다..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나고 웃으면 즐거워진다는 이론..
그러기에 웃음으로 치료가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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