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거제 걷기 여행후 어느 자리에서 자랑을 했더니 자기들과 같이 가잔다..

하여 수선화도 볼겸해서 3월 17-18일에 다시 거제로 갔다..

우선 지난번에 걷지 못한 칠천량해전길 중 옥녀봉에 오르기로 했다..



일단 점심을 먹으러 지난번에 갔던 굴코스요리집에 다시 들렀다..

멀리 칠천량 해전 기념관이 보인다..



섬 우측 정상이 오늘 올라갈 옥녀봉이다..



굴코스 요리..무침, 탕수육, 전, 구이..굴구이 양이 넘 많았다

주인이 대전 사람인데, 동생이 방아실에서 식당을 한단다..

다음주에는 굴요리가 끝나고, 죽순요리가 시작되고, 그 시기가 지나면 돌장어 요리로 이어진단다..



점심을 포식하고..

차를 칠천량 해전 기념관 입구 주차장에 세우고 도로 건너편으로 옥녀봉으로 오른다..



매화가 반겨준다..





옥녀봉 오르는 길은 1km 남짓 짧은 길이지만,

배부른 다리를 붙잡고 늘어지기에는 충분히 가파르다..





옥녀봉 정상에서 칠천량의 바다를 바라본다..

조선 수군 수만 명과 수백척이 몰사한 바다..

원균은 어느 땅으로 상륙하여 죽었을까?




거가대교도 보인다..





그 참패의 날 침몰하여 역사에 사라진 거북선이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였다..

원균의 패전지에서 이순신 장군의 치밀함과 창의성을 다시 깨닫는다..


해전 관련 내용과 걷기 지도 등은

지난 칠전도 후기 http://blog.daum.net/servan/6350792 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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