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곶이 수선화 구경을 마치고 숙소 인근 강성식당에 갔다..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가서 대기표를 타고 기다리다 4명씩 다른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한다..
스페셜이 비싸지만 화려하게 나온다..
바닷가에 와서는 서울같은 식당보다 소박한 횟집이 더 낫지 않을까?
초재진보(招財進寶)의 합성어로 복(福)자란다...
초재진보.. 재물을 불러모으고 보배가 들어오라는 뜻이다..
원래 福은 示, 一, 口, 田로 이루어져 있어, 한입으로 밭을 가꾸는 것이라고 풀이 할 수 있다..
입으로 염원하는 속에 마음 밭에서 성숙해지는 것이 복이니, 스스로 짓고 스스로 받는 것이라 한다..
그러니 재물 = 복 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저 글자는 장사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덕담.."부자되세요"의 표현이라 하겠다..
잠은 저 콘도에서 잔다..
하지만, 밤늦도록 당구 승부내느라 충분히 누리지 못했다..
그리고 아침식사후 바람의 언덕에 간다..
가는 길에 와현해수욕장에서 인도 무슨 축제를 한다고 길이 막힌다..
지난 번 동백꽃 필 때 다시 오마한 한 약속이 이리 빨리 실현될 줄은 몰랐다..
동백 속에서 바라보는 바람의 언덕, 멋지고 아름답다..
이번에도 신선대가는 길 입구를 찾지 못하고 전망대에서 바라만 본다..
점심은 봄도다리쑥국에 별미 게찜을 곁들여 하고..귀가를 서두른다..
이번 앙콜성 1박 2일은 걷기 여행이 아니라 꽃구경에 별미여행이 되엇다..
자세한 걷기 지도는 http://blog.daum.net/servan/6350786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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