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케이트 아치 주차장..
5시 30분에 기상..6시30분 일출을 보려고 서둘렀다..
어둠 속에서 오르다 보니 막판에 표지도 보이지 않고 헤메다 보니
반대 쪽으로 접근..위험해서 다시 돌아나와 겨우 표지를 찾앗다..
암릉길은 어둠 속에서 위압적이다..
아치가 보인다..
델리케이트..정교함..
그런데, 일출방향과는 무관한 위치로세..헐..
이런 아슬아슬한 곳에서 개와 함께 비박하는 사람이 있다...
명상을 즐긴단다..미소가 평안한 사람이다..
요기 앉아서 보는데도 오금이 저리는데..드림메이커와 드림체이서는 자꾸 높은 곳으로, 가장자리로 가려고 애쓴다..애고..
그때 아침해가 솟는다..
재빨리 파노라마 모드로 전환하여 한 장면으로 수록한다..
아치 아래서는 각자 세리모니가 진행되고...
돌아가는 길에 한 아치를 보고 드림메이커가 올라서더니 나도 올라 오란다..
망설이니 궁딩이를 밀어 올린다..
그곳에 절경이 있었다..오금이 저리는..ㅎㅎ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찔한 공간에서 태연하게 포즈를 잡는다..
내려오는 길..어둠 속에서 보지 못한 그길이 아름답니다..
이런 툭터진 풍광이 마음을 열게한다..
이곳에도 사람이 살앗네..
인디언이 살고, 백인도 살고..
1800년대 말 존 웰시 울프가 작은 목장을 운영하고 살았다..
1906년에 그의 처와 딸이 합류하자, 지금 보이는 집을 지었다..
그러나 1910년 다시 오하이오로 돌아갔다..
우리가 아침에 걸어 올라간 트레일은 왕복 5km 거리..
삼보 승차의 저질 체력 관광객을 위해 뷰 포인트가 2개 있다..
1차 뷰 포인트는 200미터도 못가서 있다...
여기서 줌으로 당겨본다..
아침 풍경의 뒷 모습을 볼 수 잇다..
2차 뷰포인트를 가려면 좀더 올라간다..500미터 쯤...
돌아보라..
미소가 다가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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