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메인 이벤트 그랜드 캐년 트레킹을 준비한다..
5시 30분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카이밥 트레일헤드(들머리)로 간다..
오늘 일정은 사우스 카이밥 트레일을 출발..해발 2200미터 지점에서 780미터 콜로라도 강까지 10km를 내려가서
블랙브리지를 건너 강을 따라 4km를 간뒤 다시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을 따라 12km를 올라오는 총 26km를 걸을 예정이다..
동행의 표현으로는, 지리산 천왕봉을 대원사로 올라갔다 중산리로 내려오는 것을 거꾸로 땅밑으로 하는 것이란다...
과연 감당할수 잇을까?
이제 시작이다..6시경 출발했다..
해가 떠올라 협곡에 비치기 시작하니 협곡은 무지개의 나라가 되었다..
고도를 낮추는 다랑이길을 한참 내려간다..
이곳은 트레일은 등산코스가 아니라 길이다..
페르드 그로페의 관현악 모음곡 "그랜드 캐년" 1악장에서 일출을 묘사하고 있다..
장엄하게..
우아포인트..
일출 속에서 우아하게 보인다..
일출 속 캐년은 잘 생긴 미인의 프로필이나 실루엣을 보는 느낌이다..
저아래 시다 릿지가 보인다..
스켈리톤 포인트를 지나자 콜로라도강 모습이 흘낏 보인다..
이제 사정없이 지그재그로 내려간다..
동 톤토를 지난다..
드디어 콜로라도 강이 지척이다..
양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보호대까지 걸으니 아직은 다리가 쌩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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