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섬...고군산열도에 연육교가 건설된 이후 다시 간다..
새만금 방조제로 신시도가 연결되고, 다시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고군산대교가 연결됨으로써 고군산열도의 5개 섬..
신시도-무녀도 - 장자도 - 대장도 - 선유도는 차로 바로 들어간다..
새만금 방조제에서 인라인 대회가 열린다..
오늘 다양한 탈거리가 등장한다..
드디어 창밖에 새로 건설된 고군산대교가 보인다..
버스는 무녀도와 선유도를 잇는 선유대교 부근의 주차장에 정차했다..
군산, 옥구에는 최치원의 출생설이 퍼져있다.
조선 정조 연간의 학자 서유구와 그의 주장을 지지하는 이능화(李能和)는 고군산군도의 한 섬이 최치원이 태어난 곳이라고 주장한다..
한 설화에 의하면, 선유도 남악산 해안 굴에 사는 황금돼지가 새끼를 배어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그가 최치원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래서 이 자리에 돼지 형상이 서있나 보다..
시인 고은의 주장에 의하면, 최치원이 두주(杜州) 문창(文昌)에서 출생했다는 설이 있는데, 이 두곳이 고군산을 속도(屬島)로 삼은 지역이라고 한다..
실제로 옥구군 바닷가에는 언덕 위에 자천대(紫泉臺)라는 오래된 정자가 있는데 그곳이 어린 최치원이 글 읽던 곳이라 전해오고 심지어는 거기서 달 밝은 밤에 글 읽는 소리가 바다 건너 중국 동해안까지 들려서 중국 아이들이 그 글 읽는 소리로 공부를 했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또 최치원의 아버지 최견일(崔肩逸)이 문창골의 부임지로 와서 아들을 낳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신시도 원영대도 최치원이 시를 읊은 곳이라 하고, 육지와 지척에 있는 내초도라는 작은 섬에도 최치원이 모래톱에 글을 쓰며 공부했다는 전설이 있다한다.
선유대교에서 바라보는 망주봉은 언제나 아름답다..
우수 관광지가 되려면 경관을 관리해야 한다..
전봇대나 전선도 지중화 했으면 좋겠다..
선유봉을 바라보며 진도 아리랑을 구성지게 부르는 사람들이 잇다..
멋진 모임이다..
경승지에서 북치고 노래하니...
선유도의 이름을 선사한 선유봉을 올라간다..
그런데, 연육교 영향으로 경향각지에서 많은 버스와 관광객이 몰려온다..
선유봉에 오르면 대장도가 우뚝하다..
명령대첩 이후 선유도까지 북상하여 심신을 쉬엇던 충무공..
그러나 아들 면의 전사 소식은 애간장을 녹였으리..
명사십리 해안이 뒤로 펼쳐치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선유봉에서 내려가는 길에서 트래픽이 발생한다..
산은 작고 사람은 많이 오고..
장자도로 건너 가는데..
다리 낚시로 집힌 놀래미..
전에는 못보던 풍광..요상한 삼륜차의 정체는??
온갖 탈 것 다 등장한다..
외발 자전거도 동호인 모임이 잇나 보다..
여름에 섬 걷기 갈 것 못된다..
땡볕에 이 작은 정자에 벌떼 처럼 모여들어 점심을 먹었다는..ㅎ
대장도로 간다..
대장봉 정상엔 사람이 바글 바글..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라디오 연속극 뿐 아니라 선유도 분교에 부임한 선생님이 등장하는 영화가 잇엇다..
구봉서, 문희 주연의 "수학여행"
문희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거..ㅎㅎ
대장봉에 올라간다..
오늘 걷기의 하일라이트..
전에 왓을 때는 다리심이 약하다고 생략했는데 오늘 지대루 간다..
얼마나 좋은가! 이 풍광..
앙증맞은 삼륜 경찰차도 있네..
언젠가는 짚라인에 도전해봐야겠다..
명사십리 해변을 걸어서..
망주봉 둘레를 걷는데..
작은 섬에 큰 차들이 몰려들어 트래픽이 곳곳에 발생..
멀리 보이는 저 다리가 고군산대교..
다시 선유대교 옆 인도교를 건너 원점회귀..
첫사랑은 세월이 지난 후 만나지 마라는 말 공감한다..
선유도도 마찬가지..
배타고 갈매기와 놀며 가던 섬..
이제는 북새통에 트래픽 까정
정신 없는 섬이 되었네..
누군가 큰 권한 휘둘러
모든 차는 공영 주차장에 세우고, 걷던지, 자전거 타던지, 셔틀버스타고 다니게 만들면
옛정취 살아나려나??
'걷기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창 걷기 - 수승대 둘레길 (상) (0) | 2018.06.20 |
---|---|
금강 도강 걷기 : 금산 수통리 - 무주 내도리 (0) | 2018.06.12 |
통영 섬 걷기 - 소매물도 (0) | 2018.06.04 |
양평 걷기 - 두물머리 (0) | 2018.05.30 |
가평 걷기 - 남이섬 (0) | 2018.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