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랜드 한옥 구들장에서 잤다..

불때는 아궁이가 있는 한옥..

실제 불을 지펴보나 했는데, 불은 관리소에서 때주고, 더구나 에어컨 키고 자야할 날씨라서 불발..





새벽에 뒷산 억불산에 올라 남해를 바라보려고 나섰다..

요즘 날씨가 얼마나 더운지 땅에서 불꽃이 솟아 나고 있다..ㅎㅎ




억불산은 나무테크로 정상까지 갈수 있게 조성해놓고, 말레길이라 부른다..









남녀노소 도란 도란 이야기 나무며 오르기 좋은 길..





멀리 장흥 읍내가 비를 간절히 바라는 구름 꿈을 꾸고 있나보다..




옆으로 기산마을 뒷산 사자산도 아직 꿈속이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실제 느낌은 방향도, 위치도, 금전도 필요하지..



정상은 운무에 잠겨 남쪽 다도해의 조망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때 구름에 달가듯이

표연히 떠오른 해가 맘을 잡는다..




하산길은 말레길을 벗어나 흙길로 내려오니 더 좋다..








멀리 며느리 바위가 보인다..









물축제 포스터를 보며 아침식사를 마치고

소금 찜질방으로 향한다..







소돔과 고모라의 전설에서는 롯의 아내가 뒤돌아보다 소금기둥으로 변했다는데,

이 곳은 소금기둥도 없는  이곳에 소금찜질방은 어떤 모습일까??

실제 시설은 좋앗다..여자들이 좋아하는 분위기인데.

10분이상 찜질을 견디기 어려운 나는 시원한 마루바닥에 누워

도시어부의 바다를 즐기며 동행이 나오기만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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