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결처럼 빠져드는 이과수 악마의 목구멍에서 겨우 빠져나와 푸에르토이과수 공항으로 간다..




이제 메인 이벤트인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가기위해 다시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 도착했다..



1박후 떠나기에 우버택시를 불러타고 피아졸라 탱고 극장으로 갔다..




극장식 탱고 공연장이다..

간단한 음식과 맥주를 시켜 먹으며 공연을 관람한다..

스테이크와 뽀요(치킨)을 650페소 어치 시켰다..

환율이 35원이니 22,750원 들었다..



극장이름답게 시작은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로 한다..

피아졸라..

그는 변방의 느끼한 춤곡을 클래식으로 승화시켰다...

https://youtu.be/Tlj6WR3pAFE




이 극장의 공연이 지난번 보르헤스 극장의 탱고 공연보다 한단계 위다..

참 아름다운 공연이다..







피아졸라는 1921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아버지로 부터 반도네온을 물려받아 연주하기 시작한다..

13살때 당시 탱고의 거장 카를로스 가르델을 만나 그 앞에서 연주한 적이 잇는데, 그로부터 연주실력을 칭찬받고, 연주여행에 동참을 권유받기도 했다..

그뒤 클래식을 배우면서 탱고연주는 생계를 위해 하는 세월을 보내다 떠난다..

거기서 전설적인 음악교육자 나디아 불랑제의 교시로 탱고음악에 대하여 자각하게 된다..

귀국하여 누에보 탱고를 선보여 논란에 휩싸인다..

그러나 1968년이후 전세계에 그의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다..


김연아가 프리스케이팅곡으로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를 사용하여 우리에게 낯익은 이름이 되었다..



반도네온..

개량된 아코디온으로 탱고 연주에 주로 쓰인다..



바뀐 숙소로 짐을 옮기느라 늦게 자고 다음날 파타고니아 엘 칼라파테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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