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를 마치고 근대역사박물관에 들어갔다..

입장료 2000원..

5000원 이상이면 5천원짜리 상품권을 준다..주변상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려 시대에는 군산도(현 선유도)와 진포(현 군산 내항), 임피 등이 지역을 대표하고,

임피 지역에는 전국 12조창 중의 하나인 진성창이 설치되어 조운의 중심역할을 하였다..

왜구들이 우왕 6년 진포에 침입하게 된다..

그때 최무선이 최초로 개발한 화포를 이용하여 왜선 500척을 불사르는 진포대첩을 거둔다..


조선 세종 때 군산도(현 선유도)의 수군부대인 군산진을 진포로 옮기고 진포를 군산으로, 선유도는 고군산도라 개칭한다..




이런 조운의 중심지였기에 일제 시대에도 만경평야 쌀을 반출하는 항구로 급성장한다..




1920년대 군산의 영화관은 다다미를 깔고 담요를 덮고 영화를 본다..




추억의 고무신...

1960대에도 고무신이 대세였다..

중학교 다니던 70년대에나 운동화를 신었으니..

80년대 들어서면 그 유명한 광고가 등장한다.."누가 나이키를 신는가?"


고무신은 1919년 우리나라에 처음 설립되었다..

1924년에는 군산에도 일본인이 운영하는 고무신 공장이 생겼다..

1932년 이를 인수하여 경성고무공업사를 설립한다..

초창기 직원 100명이었는데, 전성기에는 3000명의 직원이 일했단다..




백화 수복..70년대를 석권하던 일본 정종식 청주..

해방후 적산기업을 인수하여 설립..

70년대까지 고급술로 술맛을 주도하다가 80년대 생맥주, 양주, 90년대 폭탄주 열풍으로 입맛이 변하자 이제는 제수용품이 되었다..




사업가의 한 마디..참을 인...

**

지금 군산은 1930년대를 세일한다..

현재 경제는 불황이다..어찌 군산 뿐이겠는가?

이런 불황국면에 코스트 올리는 정책을 쓰고 있으니 "열병환자에게 부자 처방하는 꼴"이라 불안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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