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관련된 책은 거의 사서 보앗다..
이 책은 사서 한동안 두었다가 읽기 시작했는데, 서가에 비슷한 책이 한권 더 있었다.
" 추사의 마지막 편지, 나를 닮고 싶은 너에게"
어??
두 책은 무슨 관계이지??
이번 책이 "추사의 마지막 편지 ~~"의 개정판이란다..
헐..
추사의 마지막 편지를 사서 그냥 두고 있는 사이 개정판이 나오고, 그 개정판을 이제서야 읽은 것이다..
***
추사..
그는 양반집 적자로 태어나 큰집에 양자로 들어가 월성위 집안의 많은 재산을 물려받앗다..
그러나 그는 적자를 남기지 못하고, 서자 상우를 두었다.
그는 서자 출신인 박제가를 스승으로 섬겼고, 서자 아들을 위해 동몽선습을 필사하여 주었다..
아들 김상우의 글씨는 추사고택에 해시계용 돌기둥에 쓴 석년(石年) 글씨로 남아잇다..
이 책은 추사가 그의 서자 아들 상우에 대한 가르침이라는 관점에서 그의 인생과 가르침을 정리했다..
추사의 인생을 보면, 고통과 고난이란 받아들이는 자에 따라서는 성숙의 디딤돌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의 서자 김상우는 아버지의 큰 그늘 아래 버섯처럼 시들어 서예가로 이름을 날리지 못햇다..
그의 적통은 양자인 김상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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