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수신면에 정조 시대 실학자 홍대용이 살던 곳에 그를 기리는 홍대용 과학관이 있다..




입구에 앙부일구(오목해시계), 혼상(별자리 천구의)가 객을 맞는다..







그는 이곳에 농수각을 짓고 천문기구를 들여놓고 천문을 연구하면서 지냈다..



과학관 안의 명품 천문사진들..코로나 현상..




모든 별이 북극성을 돈다..


우주의 진실은 돌고 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남씨가 뮤지컬로 설파했지..

돌고 도는 호박같은 세상..ㅎ




연말에 안나푸르나 가서 저런 풍광을 볼 수 있을까?







내년에 아이슬란드 가서 볼 오로라를 미리 영접한다..







12세부터 35세까지 홍대용이 공부했던 석실서원은 현 남양주시 지금동 석실마을에 있다..

그의 스승 김원행은 척화파 김상헌의 자손으로 노론의 주류였다..

그러나, 그의 서원의 규칙은 "독서에 뜻을 두면 나이나 귀천에 관계없이 입학을 허락한다"는 것이다..

실심으로 만인을 위한 공덕 즉 실공을 이루는 선비(실사 實士)가 되라고 가르쳤다..

홍대용의 천문사상에 관한 관심도 이런 교육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싶다..



35살에 숙부의 서장관이 되어 북경을 방문하여 그의 안목이 넓어졌다..



44세부터 9년간 관직생활을 한다..



조선 최초의 지동설을 주장하고 천문관측기구 혼천의를 만들어 농수각에 설치한다...




혼천의는 일월 5행성을 관측하는 기구인데, 홍대용은 나경적을 시켜 만들었다..

그의 천문과학 사상과 그 연구를 통해 형성된 그의 철학은 의산문답으로 정리되었다.




그의 천문학에 대한 선구적 지위를 높이 평가하여 후학들이 발견한 소행성의 이름에 그의 이름이 붙여진다..

그는 별이 되었다..



1만원권 뒷면에 혼천의 그림이 있다..

세종때 처음 만들어졌다..



"세손은 한고조 유방을 중국 역대 임금 중 최고로 여겼다. 학문과 사대부의 풍모만 더한다면 이상적 군주인 요순에 필적하리라 생각했다.

한고조는 단점도  많았지만 무엇보다 너그러웠고 신하들에게 권한을 위임할 줄 알았다

천하의 일을 혼자 다 처리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모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권한을 위임하여 일을 맡기고 그들을 관리하는 것이 윗사람에 있는 사람의 역할인 것이다.

윗사람의 능력이란 바로 그런 것이었다. 주어진 일을 올바로 처리할 사람을 알아보고 그를 등용하여 일을 맡기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다"






우주의 나이 138억년

지구의 나이 47억년

생명의 나이 30억년

호모 사피엔스의 나이 20만년

문명의 나이 1만년

나의 존재...


138억년전의 빅뱅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빅뱅이전엔 존재와 의식이 없었는가?

빅뱅이 없었다면 나는 존재할 수 없는 것인가?



궁금증의 터널을 빠져 나오면 새 세상이 보인다..

아무 생각이 없이 살던 세상이 궁극의 세상이로구나..

지금, 여기가 아니면 어디서 좋은 세상을 다시 만나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