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골 다친지 10개월..
이제 다치기 전 80% 수준으로 회복한 것 같다..
주말 골프 대신에 걷기로 재활해도 불만이 없고 감사할뿐이다..
건강하다 다치면 다치기 전의 평범함이 그리울 뿐이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라"말이 실감된다..
강건너 수목원 가는 길도 전에는 우습게 여겼지만 이제는 소중한 길이 되었다.
한끼 밥한릇 소화시키고, 하루 10리를 걸을 수 있는 체력이면 감지덕지 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전날 복사꽃 구경가서 근 8km를 걷고 멀쩡햇으니 어찌 감사하지 않겠는가?
수목원의 4색 철쭉도 더 아름답게 보인다..
그간 치료과정을 한번 쓴 적이 있다..
http://blog.daum.net/servan/6351447 참조하시라
그 다음의 이야기..희망의 이야기를 하려한다..
연골파열에 관한 치료의 결론은 이렇다.
1. 함부로 수술하지 말자..
정형외과 의사는 수술후 3개월 재활하면 80% 정도 회복한다는데, 수술않고도 회복가능하다..
물차는 증세와 염증치료는 양방으로 할 수 밖에 없다..그러나 진통제 맞고 무리하게 걷지는 말자
2. 한방도 효과있다
- 염증관리가 어느 정도 되면 한방의 침치료도 좋다..
3. 허벅지 운동이 정답이다..
고수들의 말에 의하면, 무릎을 지탱하는 것은 연골보다도 허벅지 근육에 좌우된단다..
따라서 아래 세가지 운동을 강력 추천한다..
(1) 다리들기 운동 ; 허벅지를 강화시킨다
- 점차 운동량을 늘려 모래주머니를 2-5KG 걸고 하면 좋다
(2) 발꿈치 들기 운동 - 장딴지 근육 강화 : 계단 내리막 길 통증 감소 효과
(3) 다리 벌리기 운동 - 엉덩이 근육을 강화한다.
밴드를 다리에 묶고 다리벌리기 하는 식으로 간단히 집안에서 간단히 할수 있다..
4. 연골 영양제도 좋다
- 의사들은 추천하지 않지만, 연골도 보충하면 조금이라도 좋아진다..
우슬, 보스웰리아, 치킨 콜라겐(또는 피쉬 콜라겐), 초록홍합 등
***
이렇게 운동한 결과 부상전 80%정도 걷기 능력을 회복했다..
모든 것은 변한다..
성장과 쇠퇴가 있게 마련이다..
그 속에서 지혜롭게 대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아무리 삼색의 화려한 철쭉이 요란하게 치장해도 원조 철쭉의 우아한 멋을 당할 수 없다..
우리 인생도 그렇다..
원리와 원칙을 기둥으로 변용과 융통이 결합되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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