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고창편 등장하는 고영재(顧影齋)..

그림자를 돌아보는 집??

글을 읽으며 글자의 뒷면에 숨은 이야기를 숙고한다는 뜻이란다.

주인장은 전직 성공회 신부인데, 방송에서는 네팔 아이를 입양하여 키우고 있다.

그는 다석 유영모 사상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을 정도로 다석 사상에 심취해 산다.

 

그는 삶은 한바탕 놀이고 소풍이라고 한다.

그가 사는 동네는 호암마을인데, 호암이 우리말로 병바위다.

신선이 술에 취해 술상을 걷어차서 술병이 거꾸러 박힌 바위가 병바위라는 것인데, 그 동네를 선인취와혈(신산이 취하여 누운 곳)이라고 부른다.

그는 그 "선"자와 다석의 "석"자를 따서 자신의 호를 선석(仙夕)이라고 부른단다.

그는  2.5평의 컨테이너 토굴에서 소풍처럼 즐거운 놀이를 하며 생명운동을 펼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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