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해전의 마지막을 장식한 관음포 해전

정유재란의 막바지..일본으로 도주하려는 왜 수군을 조명 연합수군이 가로 막고, 한놈 살려보내지 않겠다는 각오로 싸운다.

왜 수군이 밤중에 관음포 방향을 탈출로로 생각하고 진입하였으나 막힌 지형이라 독안에 든 쥐 신세가 되었고, 이순신 장군의 함대와 명나라 진린의 수군이 입구를 막고 대격전을 벌인다.

승리의 순간 이순신 장군이 적탄에 맞고 순국한다.

 

큰별이 바다에 떨어졌다

대성운해(大星隕海).. 관음포 이락사에 새겨진 현판이다.

 

한편, 진린은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알고 대성통곡한다.

전후 명나라 조정에 건의하여 이순신장군을 특채시키려 했단다.

진린은 귀국후 크게 표창을 받고 잘 살다 죽었다.

 

 

광동 지역 그의 고향에 진씨 후손들이 사는데, 진린 사당에 걸린 현판글씨..

화악동휘(花萼同輝)..

꽃과 꽃받침이 같이 빛난다..

 

조명연합수군도 같이 빛난다..

물론 꽃은 이순신 장군이겠지??

 

명나라 멸망후 청군이 광동지역에 들어오자, 진린장군의 차남 일족이 배를 타고 전라도 고금도로 귀순했다

그리고 해남에 황조마을에 집성촌을 만들어 지금까지 살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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