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적인 스토리에 대한 그림 또는 그림의 전과 후에 바뀐 운명에 대하여 해설하는 책이다.
책 표지의 그림은 셰퍼의 "파올로와 프란체스카"
에로스와 프시케라고 이름붙여도 어색하지 않을 장면이다.
하지만, 인간의 신분이 문제다.
시동생과 형수의 불륜..
형이자 남편인 잔초토에게 발각되어 죽임을 당한다.
어떤 드라마에서 사랑은 죄가 아니라는 항변이 있었지만 가족간의 불륜은 어쩔꺼나?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에는 등급이 잇는데,
불륜자는 제2지옥에 가고, 형제를 죽인 죄는 배신죄로 제일 중한 제9지옥에서 고통을 받는단다.
짐승 같은 죄보다 짐승만도 못한 죄가 더 중한것은 고금 동서에 차이가 없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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