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에 눈길을 끄는 글씨..

총욕불경(寵辱不驚)..

총애을 받아도, 욕을 먹어도 놀라지 않는다. 

금강경에서 말하는 여여부동(如如不動)의 상태라면 그럴 것이다.

그러나, 중생과 범생들은 그저 좋은 소리 들으면 기뻐 들뜨고, 욕 먹으면 파르르 떨며 분노를 느낀다.

한골넣고 흥분해서 백태클하고 레드카드를 받거나, 악풀에 화가나 자살도 한다.

마음은 잘 달래고 붙잡지 않으면 이리 저리 널뛰기 마련이다.

그런즉 "달래고 붙잡는 것"이 바로 도(道)다..

그래서 총욕불경하면 간이 절로 편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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