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신문에 눈길을 끄는 글씨..
총욕불경(寵辱不驚)..
총애을 받아도, 욕을 먹어도 놀라지 않는다.
금강경에서 말하는 여여부동(如如不動)의 상태라면 그럴 것이다.
그러나, 중생과 범생들은 그저 좋은 소리 들으면 기뻐 들뜨고, 욕 먹으면 파르르 떨며 분노를 느낀다.
한골넣고 흥분해서 백태클하고 레드카드를 받거나, 악풀에 화가나 자살도 한다.
마음은 잘 달래고 붙잡지 않으면 이리 저리 널뛰기 마련이다.
그런즉 "달래고 붙잡는 것"이 바로 도(道)다..
그래서 총욕불경하면 간이 절로 편해진다고 한다.
'쓰기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세년년인부동(歲歲年年人不同) (0) | 2021.06.16 |
---|---|
화전, 한글사경 전시회 (0) | 2021.06.15 |
해우소 (0) | 2021.04.05 |
초동음경(初銅吟廎) (0) | 2021.03.24 |
허심각유정(虛心却有情) (0) | 2021.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