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를 오후에 출발, 우여곡절 끝에 오밤중에 금문교에 도착, 인근에서 숙박

아침에 일어나니 금문교는 안개에 젖어있고

구름 속 해는 가는 미소로 3000 마일을 달려온 애마

코치맨을 위로한다

고생했다!

미 서부 로드트립, 걷기여행!

 

요세미티 그라시아 포인트에서 멋진 파노라마를 보고

4마일트레일을 걸어 계곡으로 내려 간다

요세미티 폭포를 바라보고 하프돔을 곁눈질하며 가는 멋진 길이다

 

요세미티에 오후에 도착하여 미러호수 트레일을 가볍게 걷는다 사슴이 서성이는 호수가에 앉아 하프돔을 바라보며 와인을 건배!

대금 소리로 안주를 삼는다

 

라스베이거스를 거쳐 데쓰밸리를 지나 요세미티로 갈 예정인데

길을 잘 못들어 데스벨리는 패스

건조지대에 내리는 소나기는 서설만큼 상서로운 조짐이다

과연 쌍무지개 걸렸다

쌍무지개 타고 요세미티로 달린다

 

콜로라도 강을 따라 벼루길을 가다가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로 올라간다

저녁 5시 30분

총 26 km 고도차 1600m 짜리 걷기를 11시간 30분에 걸쳐서 완주했다.

It's the longest day in my life.

Bravo my life!

 

드디어 콜로라도 강이다.

강가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콜로라도의 달빛 음악을 듣는다

 

아침 6시 부터 트레킹을 시작한다

해발 2200m 에서 7백 몇십 미터의 콜로라도 강으로 10km 를 내려간다

 

그랜드캐년에 도착하자 흐린 날 바쁘신 와중에도 잠시 커튼을 열고 붉은 마음으로 환영해주시니

항시 감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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