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송가인)가 샴페인 사진을 인스타에 올리자, 신문기사에서는 혼술한다고 났다.

그러나 사진을 보면 아직 오픈하기전이다.

또 댓글에 그녀는 "구해보자"라고 쓰고 있는 것으로 봐서 누구로부터 와인 자랑하는 사진을 받고 

다시 올린 것으로 추측한다..

그녀가 관심을 가진 저 와인은 "돔페리뇽 2010년산"이다.

돔페리뇽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생산되는 고급 브랜드 샴페인이다.

영국 왕실에서 대관식, 결혼식 때 사용하던 샴페인이다. 

그중 1996년산, 2008년산을 최고의 빈티지로 치는데, 2010년산은 작황이 나빠  좀 약한 빈티지라고 한다.

가격은 20만원대..

이제 그녀의 관심도 고급화되는가 보다. 

아니면, 이번 신곡이 샴페인처럼 상큼한 곡인가??

 

몇년전 남미 파타고니아 트레킹 다녀오면서 칠레 발파라이소 재래시장 와인샵에서 구매한 칠레 와인..

 

Tarapaca Gran Reserva Etiqueta Azul 2014

이 와인은 까베르네 소비뇽, 까베르네 프랑, 쁘띠 베르도, 시라 등을 블랜딩한 와인이다..
포도나무 1그루 당 약 1병만 생산하는 한정 와인으로 연간 20,000병 정도 생산되는데,  약 14개월 동안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시킨단다..
2만 900페소..우리돈으로 4만원 정도..

나중에 와인렌즈로 찍어 확인해 보니 세계 상위 1%, 국내에서 18만원 호가하는 고급와인이었다..

blog.daum.net/servan/6351171

 

***

이 와인 고이 간직했다가 의미있는 날 개봉하겠다고 했는데..

드디어 그날이 왔다.

잠벗의 간지가 돌아온 날..고급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개봉했다..

그동안 맛 본 와인 중에서 제일 고급진 느낌을 받았다.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

와인이 목을 타고 넘어가는 순간 파타고니아의 바람소리와 아콩구아산의 햇빛이 스쳐갔다.. 

 

원래는 아이슬란드 트레킹에서 개봉하고, 용필이 형의 "일편단심 민들레"를 부르려 했는데,

코로나가 일정을 바꾸었다.

그러나, 타라파카 와인향은 바꾸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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