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피해호소인이라는 말이 유행했다.

죽은 사람을 변명해주기 위해 동원된 단어라 감동을 얻는데 실패했다.

이번에는 역으로 거물호소인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대선에서 20%차로 지면 소물이고, 0.7%로 지면 거물인가??

대선 끝난지 얼마나 되었다고, 지역구를 옮겨 보선에 출마하여 거물행세하지만 지역 토박이와 박빙을 다투고 있다. 

이에 맞서는 지역후보의 변도 재미있다.

지역거주 25년 vs 25일의 대결

지역토박이와 거물호소인의 대결..

그것도 박빙으로..

 

정치가 개콘보다 재미있는 것을 좋으나, 질적 수준이 문제다..ㅎ

 

여당일 때는 다수당이라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더니,

야당이 되니 야당몫이라서 또 법사위원장맡아야 한다는 주장..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꺼는 내꺼고, 니꺼도 내꺼다..ㅎㅎ

 

이것이 팥쥐증후군 제5 증세다..

 

***

26살 박모 비대위원장이 "잘못했다, 한번만 더 부탁드린다"고 읍소한다..

진정 잘못했다고 반성한다면, 그에 걸맞는 행동이 뒤따라야 하는 법...

당장 가시적인 것으로 (지난번 합의대로) 법사위원장이라도 양보해야 그럴듯할텐데, 그럴 의사와 능력이 없다는..

 

마치 흥부전에 "품삯받고 매품팔러 나온 흥부"의 딸 같다고나 할까??

 

"여보 영감 얼마나 맞았소 장처나 좀 봅시다!"

"날 건드리지 말어, 요망한 계집이 밤새도록 울더니 아 그것이 와전되야,

엽전 한 푼 못 벌고 매 한 대를 맞았으면 내가 인사불성 쇠아들 놈이제"

(흥부전, 매품파는 대목 중에서)

이모와 이모씨를 구분 못하는 김모 국회의원,

개인과 영리법인을 구분못하는 로스쿨 출신 최모 의원,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줄 모르고 소리나 지를줄만 아는 판사출신 DJ(드렁큰 조스) 이모 의원(진짜 이모라도 해도 그렇게는 못한다..ㅎㅎ)..

 

이런 사람들이 유죄판결을 받은 조모(할머니는 아님..ㅎㅎ) 집안을 위해 벼르던 복수혈전 청문회를 개그청문회로 만들어 국민을 즐겁게한다..

하지만, "후안무치 + 조로남불 + 아무말 대잔치"를 즐기는 애.국.인 계모들은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이겠다..ㅎㅎ

 

어쨌거나 대학교 석사논문 표절을 자백한 이모(진짜 이모가 아님..ㅎㅎ)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당의 소속의원들이 한모 장관 후보자 고2짜리 딸 에쎄이를 논문으로 치켜세우면서도 애써 깍아 내릴려는 무수한 시도들이 마치 팥쥐들의 심술 행보 취급을 받았다..

 

이런 팥쥐증후근의 못된 증세는 꼭 상대방에게는 콩쥐나 신데렐라처럼 착하게 굴기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

계모를 위해 허위 서류를 작성해주고 짤짤이 문제로 징계조사에 회부된 팥쥐..

그런 팥쥐들이 모여서 꼼수 탈당과 쪼개기 회기 처리로 국회 선진화법이 정한 적법절차를 빈껍데기로 만들고, 검수완박법을 청문과 토론절차도 없이 유신정권 유정회식으로 통과시키는 입법독재를 자행한다.

그 결과 사법시스템은 똥막대기로 전락한다..

이런 적법절차를 위반하여 만든 법을 헌재가 위헌판결해야 비로서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된다..

 

GSGG라 불리운 국회의장, 짤짤이 치냐고 묻는 국회의원 등이

꼼수 위장탈당과 회기쪼개기로 검수완박법을 통과 시키더니

'앙증맞은"의장에게 항의한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품위유지 위반이라고 징계안을 제출햇다니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소리다..

원자력이 위험하다고, 탈원전

검찰이 위험하다고, 검수완박

남자가 위험하다고, 성인지감수성

칼도 위험한데, 칼은 어쩔건대?? 

예전에는 호적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른 사람이 많았다.

그 이유를 보면, 그당시 아이를 홍역으로 잃는 일이 많은 시대인지라 아예 홍역을 치르고 살아야 비로소 호적에 올리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때는 홍역 예방주사도 없고, 한번 걸려 낳으면 평생 면역이 되니 누구나 생존을 위한 통과의례처럼 여겼다.

어떤 할머니는 어차피 치를 홍역이니 봄날 좋을 때 골라 손자를 업고 홍역환자에 가서 전염시켜 홍역을 치르게하는 지혜(?)도 있었단다.

 

해방전후에나 벌어질 일이 이런 일이 요즘 문통치하에서 발생하고 있다

 

몇년을 과도하게 통제하여 자영업자 폐업으로 몰고 가더니, 어느 순간부터 아무런 설명도 없이 국민에게 알아서 코로나에 대처하라는 식이다.

하루 40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 1일 300여명에다가 누적확진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여 세계확진자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요즘, 문통이 직접 나서서 국민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현재 집단면역을 추구하는지 등 무슨 대처방안이나 향후 정점을 언제 예상한다던지 설명을 해야 할 것 아닌가?

 

확진자 수 적을 때는 k 방역이니 뭐니 숟가락 얹고 나서서 자랑하더니, 정작 국민이 고통에 빠지자 구중궁궐에서 나오지 않는다.

박통 때 세월호로 수백명이 죽었을 때는 7시간동안 뭐했나고 공박하더니, 이제 그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고 전 국민이 도탄에 빠졌는데, 일언 반구 말이 없다..

 

**

요즘 당근마트에는 확진자 마스크가 매물로 나왓단다.

코로나 확진진단 받고 쉬겠다는 사람을 위한 것이라나??

문제는 현 상황이 전국민이 모두 코로나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국민들은 50년대처럼 "좋은 날 골라 홍역치르듯이" 날짜를 골라 코로나 투병을 해야할 판이다..

참 황당한 세상이 되었다.

문통은 임금인가? 공복인가? 

나와서 설명 좀 해주시요..

'웃기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GSGG, 짤짤이 그리고 "앙증맞은" -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소리 5  (0) 2022.05.05
칼은 어쩔건대  (0) 2022.05.05
수오지심의 진화  (0) 2022.03.03
알이백과 기축통화  (0) 2022.02.22
2021년 송년사  (0) 2021.12.31

 

태초이전에는 카오스였다

태초에 빛이 생기고 수오지심(부끄러워하는 마음)도 생겨났다.

수오지심은 두명의 아들을 낳았다.

큰 아들은 양심이고, 작은 아들은 무수오지심이었다.

무수오지심(부끄러움을 모르는 마음)은 후안무치를 낳고,

후안무치는 내로남불을 낳고 

내로남불은 조로남불을 낳고

조로남불은 아무말대잔치를 낳았다.

 

아무말대잔치가 말했다.

세상의 좋은 말을 다 수집해서 다 떠들고 다 할 수 있다고..

돌아서는 하는 말 "안되면 말구"

'웃기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은 어쩔건대  (0) 2022.05.05
날 좋을 때 홍역치르기 -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소리 4  (0) 2022.03.23
알이백과 기축통화  (0) 2022.02.22
2021년 송년사  (0) 2021.12.31
박통 vs 문통  (0) 2021.07.30

예전에 어떤 사람이 잘난체하는 말버릇이 있었다.

상대방에게 무엇을 묻기전에 꼭 "너 000 아냐"고 묻는다.

상대가 모른다고 하면 무시당하는 느낌이고, 안다고 해도 테스트 당하는 기분이라 찜찜하다..

 

이번 대선에서 알이백을 모르는 사람과 기축통화가 뭔지 잘못아는 사람 중에 누구를 뽑아야 하나??

알이백은 나도 모른다, 기축통화는 상식적으로 안다.

그러나, 대통령감은 그런 장학퀴즈 왕을 뽑는게 아니다.

미래의 비전을 가지고, 부패하지 않은 유능한 인물을 적재적소에 쓸 줄알고, 국민을 다독여 통합시킬 줄아는 사람이 

공화국의 대통령감이다. 

**

적어도 대장동 설계자는 대한민국을 설계할 자격이 없다.

부패하고 탐욕스런 고양이 같은 자를 어물전 가게에 배치했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웃기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 좋을 때 홍역치르기 -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소리 4  (0) 2022.03.23
수오지심의 진화  (0) 2022.03.03
2021년 송년사  (0) 2021.12.31
박통 vs 문통  (0) 2021.07.30
<책촌평> 우화유머, 중국인의 지혜  (0) 2021.05.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