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능수버들길에서 그녀에게 물었다..
"걷기를 통해 그동안 변화가 있었나요?"
"걸으면 즐겁고 걷는 날이 기다려져요"
걷는 날이 즐거워 기다려진다..
마치 어릴 적 소풍날이 기다려지는 것처럼...
무언가 기다려지는 일이 있다면, 또는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다면..
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충주 종댕이길에서 걷기의 달인에게 물엇다..
"도보팀을 리드하는 비결이 있나요?"
"걷기란 그때의 걷기 코스, 그리고 참가자의 상황에 따라 변용과 조화를 이루는 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