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네..

이소리는 달력을 보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꽃들이 사방에서 피어나면 저절로 나는 소리다.

매화- 산수유 - 개나리- 목련- 진달래- 벚꽃 - 철쭉이 꽃대궐을 이룰 때

나도 몰래 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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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장만한 자전거를 리틀보이로 명명했다.

더 잘나가고 궁디도 덜 아프다.

지금까지 제일 먼거리를 주행했다.

등에 땀이나고, 허벅지도 뻐근하다.

이참에 대청댐, 금강하구둑, 그리고 제주일주를 목표로 정해봐??

 

이젠 봄이다.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이른 아침 봄비내리는 갑천을 걸으며 봄비 시리즈 노래로 봄을 자축했다.

갑천 돌보에도 물닭이 봄맞이 소풍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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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능선에게>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계룡산과 눈이 마주쳤다.

푸른 능선이 이리 가까웠던가?

항상 붉은 여명을 기다리고 금하(金霞) 뿜는 계룡을 고대했지

언제 푸른 능선에게 감사의 말 건낸적 있던가? 

그저 묵연히 

어깨너머로 푸른 미소 보내주는 

그대 고마워라!

 

(202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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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갑천 산보중에 강물위에 뭔가 헤엄치는 물체가 보였다.

가마우지려니 하고 지나치려다 보니 콧구멍이??

뭐지?? 수달??

돌아와 검색해보니, 이미 2017년 부터 갑천에 수달이 산다는 뉴스가 나왔더라..

https://youtu.be/gsq4U4hmunQ      

그러고 보니 물개도 지금껏 몇년동안 잘 지내고 있나보다..

갑천 물개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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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식장산 은비(隱秘)길 8km를 걷고 난후 족저근막염이 다시 도졌다.

오늘 둔주봉 가려던 계획을 바꾸어 창고에 오래 두었던 철티비를 꺼냈다.

그런대로 제법 잘나간다..

갑천에서 오랜 만에 탔더니 나를 추월하는 자장구로 만원이다.

송가인의 조선팝을 들으며 달리는 기분은 엄칭이 좋다.ㅎ

박타령을 들으며 달리니 기분은 대박날 것  같다..

족저근막염이 가져온 반전...

 

https://youtu.be/sdZZaudvO40

 

 

갑천 오리도 반갑고..

가마우지도 아는체하는데..

지나번 아침에 마주친 갑천 수달은 보이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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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한 가지위에 덩그러니 드러난 아지트..

집문서가 위험하다.

까치는 멀리 가지 못한다.

 

깨끗한 무소유의 즐거움..

갑천은 축제중이다.

코로나, 오미크론에 지친 사람은 오라..

 

지옥과 오징어게임의 촬영장이 있는 곳..

여기는 어디~~

 

대전이지유~

Daejeon is u

 

설날 액막이 연인가??

만국기를 날려서 세계의 액을 일시에 막을 수있다면~~

여기 살과 액을 막는 비나리가 있다..

송가인이 정성껏 부른다.

https://youtu.be/3E0ZbQAVF84    

 

천개우주(天開宇宙)  : 하늘에 우주가 열리고

지개조축((地開造築) : 땅은 쌓아서 만들어졌네

국태민안(國泰民安)  : 나라가 태평하고 백성이 편안한 세상이

범연자(汎延者)        : 널리 길게 이어지고 

시화연풍(時和年豊)  : 시절이 평화롭고 해마다 풍년이 돌아들기를!

건구(乾求)만민(萬民) : 하늘에 비나이다! 세상 모든 사람들

만사대길(萬事大吉)  : 하는 일마다 대박나고

백사여일(百事如一)  : 모든 일이 한결같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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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창밖에 안개가 가득하다

안개의 유혹에 끌려나간다

갈대, 백로, 철새..

불투명 속의 랩소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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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에 배가 호사를 부릴 때도 있다..

계족산도 웃는다..

내일이면 추워진다는데, 오늘은 화사하다..

 

이제 온누리에 단풍안든 곳이 없다

 

갈대는 더 높은 키를 자랑하고

억새는 더 부드런 백발을 자부한다..

 

가을이 붉은 것은  황혼을 축복하기 때문이다.

햇님이 저녁마다 내리는 축복을 산천초목에게도 베푸는 시간이다..

 

붉음은 청춘을 닮았다.

단풍은 돌아올 봄을 기약하는 것이다..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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