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석유팔아 복지국가를 꿈꾸던 베네수엘라..

왜 지금은 거지 국가가 되엇는가?

 

1)  유가 100달러 때 마구 풀던 포퓰리즘, 유가 반토막나도 지출을 줄이지 못한다.

그러자, 돈을 마구 찍어내어 충당하려한다..

결과적으로 살인적 인플레로 서민이 죽어간다.

 

2) 마진율 30% 라는 가격통제정책(지시경제)..으로 3년사이에 80%의 기업이 사라졌다.

   결과적으로 백성은 일자리 찾아 다른 나라로 떠나게 된다..

 

https://youtu.be/mcrIcJdsiEg

 

***

반면, 노르웨이는 북해유전을 가지고 있어도 기초복지 이상으로 함부로 쓰지 않았다.

지금도 알뜰하고 건실하게 산다.

 

<결론> 유행따라 살지말고, 형편따라 살자..

 

*** 참고,우리나라 부채상황

뉴스핌 - 국회 예정처 "2030년 국가부채 2200조 전망…GDP 대비 78.9%" (newspim.com)

 

 

 

<오슬로 스키점프대>

 

 

예일로을 출발해 오슬로로 가는 길..

모처럼 맑은 날씨..

북유럽에선 이런 날씨엔 공원마다 옷을 훌떡 벗고 몸을 말린다..

안그러면 곰팽이가 핀단다..ㅎㅎ

 

 

 

도중에 크레달호수 부근 휴게소에 들렀다..호수가 어찌나 파란지..

잠시 호반을 산보한다..

 

 

노르웨이의 봄은 민들레가 장식한다..

간혹 한국 관광객들이 민들레를 뽑아 잘 씻어 나물로 먹는단다..이곳에 부족한 야채를 보충한다나..ㅎㅎ

 

 

 

 

 

우리는 노르웨이 같은 북유럽 국가를 천국처럼 생각한다..

그러면 이곳에 사는 사람은 행복할까?

우선 겨울이 길어 그 긴 겨울..낮에도 어둠이 지속되는 흑야 속에서 햇빛 부족으로 우울증이 많단다..

그 어둠의 세월 술을 마시며 지내다가는 알콜 중독이 되기 십상이니 술값을 엄청 비싸게 만들었다..

그 엣날에는 북유럽 신화를 지어내는 재미로 살았을 터인데, 이제는 루터교을 믿느라 다 흐지부지 되었을터,..

 

 

북유럽국가는 이민을 받지 읺는다..대신 난민, 망명자에게는 관대하다..

그런데, 그들에게도 복지혜택이 똑같이 돌아가니 원주민 사이에는 불만이 제법 생기는 모양이다..

2011년 7.22. 오슬로 부근 우토야 섬에서 집권 노동당의 청소년 캠프장에 집권당의 정책에 불만을 품은 극우파 청년이 총기를 난사하여 7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오슬로가 얼마 남지않은 곳에 이르러, 가이드가 섬을 가리키며 우토야 섬이라고 알려준다..  

노르웨이도 나름 고민이 많은 나라일뿐..

 

 

 

 

 

 

오슬로 피요르드를 바라보며 차는 스키점프대에 도착했다..

 

 

 

 

 

1952년 동계올림픽을 열었던 웅장한 홀맨콜렌 스키 점프대를 걸어서 한바퀴 돈다..

여름 빈 공간에 하늘에 줄을 매고 신나게 날아간다..

 

 

 

 

눈이 없으면 없는데로 여름 스키를 즐기고..

 

 

이 좋은날 뭉크의 절규도 봄구경 나와 시내를 돌아 다닌다..

 

 

 

난센..

어릴 적 탐험이야기에 등장하던 사람,.

오슬로에서 태어나 베르겐 자연 박물관에 근무하다가..모험가로 나선다..

1893년 프람호를 타고 빙원에 표착한뒤 빙원과 함께 2년간 의도적으로 표류하여 세계 최초로 북위 89도까지 도달 ..

그후 국제연맹 활동에도 기여하여 그를 기리는 난센난민상이 제정되었다..

월남 보트피플 96명을 구조한 우리나라 전제용 선장이 난센상 후보로 거론되어 귀에 익은 사람...  

 

 

노르웨이 눈 덮힌 피요르드는 오랫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이제 스웨덴으로 간다..

 

 

노르웨이- 스웨덴 국경이다..

정말 한가롭다..

 

 

 

국경에서 만난 트롤..안녕..

 

 

 

5.25(월) 5일째 새벽 5시 예일로 산보를 나섰다..

우선 숙소에서 보이는 호수쪽으로 걸어간다..

 

 

 

이곳은 스키장이 여러 곳이 있는 우리의 용평같은 곳이다..

 

 

 

이곳은 예전에 철의 산지였고, 지금은 철도의 요지라고 설명되어 있다.. 

 

 

 

 

새벽 호반길을 걸으니 상쾌하기 그지없다..

 

 

저멀리 여명 속 교회당이 그림이다..

 

 

호수를 돌고 돌아 갈렸더니 동행이 산까지 가잔다..

배짱도 좋다..길 잃을 걱정은 전혀 없네..

 

 

목장을 지나 면서 보니 이 곳에도 도보코스가 있네..

하긴 걷기 문화도 여기가 선진국이겠지..

 

 

 

길가의 집..여기도 지붕에 잔디를 심었다..전통가옥이다..

 

 

마당 나무에 자전거를 걸어 놓은 특이한 집에서 도보를 종료한다..

 

 

 

멀리 좌측 설산이 아크로폴리스언덕 같다..

 

 

 

 

 

우리 숙소(ustedalen hotel)도 보인다..

 

 

 

 

 

돌아오는 길..자연산 나무의자..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지대라 아직도 길가에 눈이 잇다..

 

 

 

 

 

 

이제 아침 식사를 하고 다시 오슬로를 거쳐 스웨덴으로 넘어가는 날이다..

 

 

<하당에르비다 공원을 통과하는 길>

 

 

하당에르비다 국립공원으로 접어 들면 눈이 쌓인 툰드라 지역이 펼쳐진다..

 

 

 

 

하당에르비다는 고원지대..여름에 눈이 녹으면 야생베리가 지천으로 자란다..

하여 노르웨이산 야생베리,,.빌베리는 풍부한 안토시아닌으로 눈 건강에 아주 좋단다..

 

 

 

마주오는 트럭의 높이와 제설한 눈 높이가 거의 같다..

대단한 눈길이다..

 

 

 

벌판에 잠시 쉬면서 바라보니 소형차들이 겁도 없이 신나게 달려간다..

 

 

 

가이드가 요정의 길이라 하여 무슨 귀요미 여자 천사를 연상했는데..

원어로는 트롤 스티겐이다..

트롤은 요괴라고해야 맞을 듯..

키는 1.2미터-3미터, 몸무게 1톤, 수명 300년..

북유럽 신화에 따르면 요툰헤임에 살던 거인들이 신들과의 전쟁에서 참패하여 동굴에서 근근이 살아가면서 무능한 트롤이 되었다고 한다.
지명에 트롤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들이 많은데,대개 기괴한 절경이 많다..

그리그의 생가가 있는 베르겐 부근의 트롤하우겐은 ‘트롤이 사는 언덕’이라는 뜻이다..

 

 

 

 

진짜 트롤 스티겐은 이런 길이다..7-8월에 가야 눈이 녹아서 갈 수 있다.

5월에 간 우리는 하당에르디바 공원 눈길을 통해 지나가는 것만으로 감지덕지..

  

 

 

고원지대를 통과하여 내려오니 예일로다..

 

 

예일로(영어로 게일로)는 스키장이 많은 소도시다..

오늘은 여기서 숙박한다..

 

 

<베르겐의 브뤼겔>

 

 

 

플롬에 도착한 크루즈의 위용...떠나면서 산위에서 바라보니 진짜 대단하다..

 

 

플럼에서 베르겐으로 가는 길..

게이랑에르를 통과하는 노선은 터널 낙석사고로 폐쇠되어 보스(VOSS)로 우회하고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26km의 터널을 통과하여 간다..

그길은 원래 게이랑에르에서 베르겐을 들어간 뒤 관광을 마치고 나올 때 보는 코스 엿으나 눈의 훼방인지, 축복인지 왕복으로 통과한다..

빗속에 달리는 피요르드의 작은 길은 위험스럽지만,노르웨이는 편도 1차로의 작은 길을 확장할 생각이 없단다..

어차피 인구 500만의 작은 나라..

자국민의 소통을 위하여 넓은 길은 필요없고,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 몇달을 위해 과잉투자할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험준한 협곡을 파혜져 길을 넓히는 것은 환경이나 비용 면에서 엄청난 부담이 될테니까..

안그래도, 북해 석유 수익의 상당 부분은 매년 봄 파손된 도로를 복구하는데 쓰는데.. 그 파손 정도가 겨우내 스노우 타이어로 인하여 매우 심해, 도로를 신설하는 것과 맞먹을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단다..

 

 

빗물 사이로 설산, 구름, 호수가 꿈결 같이 지나간다..

 

 

 

베르겐 도착 직전 경륜장 부속 식당에서 교민이 임시 운영하는 식당에서 찌게와 비빔밥을 잘 먹고..

 

 

베르겐에 들어왔으나 비가 부슬 부슬 내리고 안개가 끼어 베르겐을 조망하는 프뢰엔 케이블카는 타지 않기로 하고..

 

 

중세에 한자 동맹에 가입하여 1350년부터 200년간 전성기를 구가하던 베르겐 시대를 대표하는 건물 브뤼겔로 간다..

목조건물인 이곳은 1층만 관광숍으로 사용..

 

 

 

 

 

쇼윈도를 지나치다가 저 바이킹 배에 필이 꽃혀 구입.. 

 

 

바이킹의 전성시절(9-11세기) 덴는 영국을 정복했고, 또다른 바이킹은 프랑스의 노르망디에 공국을 세우고, 스웨덴계는 러시아방면으로 진출하여 노보고르드 공국의 왕이 되고 결국 러시아 왕국을 열었다..

프랑스의 노르망디 공이 영국을 정복하여 현 영국왕실의 중시조가 되고, 또다른 바이킹은 러시아왕국의 뿌리가 되었으니

바이킹의 개척정신은 놀랍고 놀랍다..

 

 

 

 

 

대구, 청어가 유명하고, 조선업이 발달한 노르웨이..

그러나 베르겐의 어시장에선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비와 함께 하당에르 피요르드 길을 돌아 간다..

여기는 왜 이리 비가 많은가??

멕시코 만류가 이곳까지 올라오면서 기후가 따뜻해지고 덕분에 비도 많이 온단다..

 

 

 

버스 차창으로 그것도 빗속에 보는 피요르드풍경이 전부가 아니다..

귀국하여 우연히 본 프로그램으로 노르웨이 피요르드의 절경을 알게되엇다..

그러나, 단체 패키지로는 갈 수 없는 곳..

트롤퉁가라는 곳은 서약서를 쓰고 설피를 신고 10시간을 걸어서 가야 하고, 뤼세 피요르드의 절경은 2시간을 걸어 가야 만난다..

 

<트롤퉁가>

"트롤의 혓바닥"이라는 저곳에서 바라보는 하당에르 피요르드의 절경

 

<뤼세피요르드의 프레이케스톨렌>

 

이런 절경이 있는 줄은 가기 전에 몰랐다..

미리 알았더라도, 갈수 없어 배만 아팠겠지만..

혹시 관심있는 사람은 EBS <세계견문록아틀라스> 빙하의 대 여정 제2부 노르웨이편을 꼭 보시라..

어떻게 보냐고?? TV 다시보기로..

 

 

 

이제 우리는 가이드가 겨울왕국 요정의 길이라고 극구 칭찬하는 하당에르비다 국립공원으로 간다..

 

 

 

 

레르달을 출발해 풀롬을 향해간다..

해발 2m의 저지대에서 866미터의 고지대로 오르는 산악열차를 타는 곳..

 

 

 

터널을 지나는데  푸른 조명이 가득한 구간이 잇다..

런 곳을 설치해 운전자의 눈의 피로를 풀어 준다..

 

 

 

피요르드 사이로 거대한 크루즈가 작은 오리처럼 숨어 잇다..

가이드는 조바심을 친다..

저 크루즈가 도착하기전에 풀롬기차를 타야 한다고..

크루즈가 도착하여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면 주체할 수 없단다..

 

 

 

다행히 우리가 먼저 도착했다..열차가 기다리고 잇다..

 

 

 

열차 1칸을 독차지 했는데도 서로 사진 찍기 좋은 곳 선점하느라 눈치싸움이 치열하다..ㅎ

 

 

 

풀롬에서 뮈르달까지 기차를 올라간다..

중간에 베레크밤 폭포에서 잠시 쉰다..

 

 

 

 

저 멀리 140미터 낙차의 요한다크로 폭포가 보이고..

 

 

계곡 사이에 마을이 있다..가운데 스타브교회가 보이는 것을 보니 오래된 동네인갑다..

 

 

 

 

 

 

산길을 알뜰하게 개발했다..지그재그로..

자세히 보니, 이곳에 머물려 트레킹을 해도 재미잇을 것 같다..

 

 

 

드디어 뮈르달 역에 도착하니 주변은 눈밭이다..

 

 

뮈르달 역에서 기념촬영후 기차는 다시 내려간다..

 

 

 

터널과 계곡..그 사이를 유장하게 내련간다..

 

 

중간에 정차하는 곳에는 만난 키요스 폭포..

거기에도 구미호 전설이 있었다..

지나가는 남자를 홀려 잡아 먹었다는..

어! 나타낫다..

간도 크네..사람도 이렇게 많은데..ㅎ

 

 

 

 

 

관광객을 위한 전설의 포퍼먼스..

 

 

 

 

 

 

 

 

 

다시 플롬역에 도착했다..

피요르드에서 만난 크루즈가 막 도착하여 사람을 풀고 있다..

그 사이 우리는 베르겐으로 간다..

 

<레르달의 아침 피요르드 걷기>

 

 

레르달은 휴양지이다..

작은 요트 선착장에 캠핌카들이 즐비하다..

 

 

 

5.24(일) 4일 째..아침 5시경에 기상..

레르달 피요르드 걷기에 나선다..호텔 옆에 도선이 정박중이다...

 

 

 

아침 피요르드는 거울처럼 잔잔하다..

 

 

터널 옆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이 나잇다..

 

 

 

돌아다보면 멀리 눈을 인 산 아래 레르달이 평화롭고

앞을 바라보면 설산 사이로 피요르드가 고요하다..

 

 

 

이 곳은 봄의 시작..우리로 치면 4월초쯤 되는 것 같다..

 

  

 

 

단정하고 기품이 있는 별장..

 

 

 

집뒤로 봄눈 녹은 물이 폭포를 이루며 떨어진다..

 

 

 

이 곳 새는는 사람 닮아 금발도 있네..

 

 

 

 

그리그의 페르퀸트 조곡 중 "아침"이 딱 어울리는 피요르드 풍광이다..

 

 

돌아오는 길에 노르웨이의 개척 정신을 보여주는 터널안을 걸어서 지나가 본다..

세상에 장애란 없다..어떻게 대처하느냐만 있을 뿐이다..

 

 

 

돌아와 호텔 식당에서 뷔페식 아침 식사를 하고 플롬으로 갈 채비를 한다..

 

 

<빙하박물관>

 

 

헬레쉴트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피얼란드 빙하박물관으로 간다..

 

 

노르웨이 전형적인 건물색..진흙에 송진을 섞어 바른다..

시간이 지나면 저런 진한 브라운 색이 된다..

 

 

 

 

 

 

 

 피요르드 지역을 구비 구비 돌아간다..

 

 

 

절경도 30분만 지니면 집중하기어렵다,...

그 순간을 눈치 채고 ..

가이드가 한마디 한다..

독신 여성이 기혼 선배에게 결혼에 대하여 조언을 구했다..

그랬더니 선배 왈..

외로움이냐, 괴로움이냐,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ㅎ ㅎ

 

 

 

여기는 피얼란드 빙하 박물관이다..

 

 

 

 

 

 

 

 

 

 

저곳이 뵈이야 빙하..

 

 

 

터널을 지나 송네 피요르드 지역으로 접근한다..

 

 

 

 

송달에서 도선에 버스를 태우고 레르달로 건너간다..

 

 

 

 

 

 

 

 

레르달 호텔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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