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 걷기..오늘도 평탄한 길을 골라 한밭수목원 동원으로 간다..



공주 상신리 도자기마을산 청화백자도자기도 구경하고..



다리를 건너 동원을 돌다 힐링카페 들러 목련차와 빵한조각 먹는데...

쑥부쟁이가 가을인사를 건넨다..



해바라기는 작별인사를 고하고..

이렇게 진퇴가 분명해야하거늘, 요즘 똥오줌 못가리는 넘들이 너무 많다..




부근 열대 식물원에 들렀더니, 이국적인 꽃들이 많더라...

이 노랭이는 스코티알라만다..

꽃이 전하는 말,,,희망을 가지세요..








다양한 꽃을 즐기면 걸으니 무릎아픈줄 모르겠다..





문득 고개를 돌리다 이 나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마존의 아나콘다인 줄 알고..ㅎ



발걸음은 자연 곤충생태관으로 옮겨진다..





아이들이 몰려 있는 이곳은 닥터피쉬..

무릎 치료는 안돼나??  






그렇게 한바퀴 돌고 오는 길에 꽃무릇을 만났다..

가을 단풍의 예고편..






재활걷기 2탄..한밭수목원으로 간다...

요즘 분위기에 매치되게  태극기와 무궁화가 기다리고 있다..




무궁화 속을 좀먹고 잇는 저 나방은 아베스럽다..



태극기 팔랑개비와 무궁화 꽃을 보며 걸으면서 멋진 마리아주가 될 노래를 생각하다보니 bts 의 아리랑이 떠오른다..





8월의 끝에 만나는 연꽃 한송이...

오늘은 위로를 건넨다..




태극기, 무궁화, 소나무의 공통점은???

애국가..

애국가하면 송가인..


https://youtu.be/VTaPfgy3rqg




푸른 하늘에 붉은 배롱꽃..

청천단심(靑天丹心)



 

 

보름전엔 금시조를 불러타고 영주산 신선을 만나고 지난 주엔 천리마를 타고 운탄고도를 돌아들었으니

장자도 부러워할 소요유를 만끽하였으되..

가을 단풍과는 만날 기약을 놓치고 서로 비껴갔더라..

 

하여 아침 일찍 산책길에 한밭수목원에 들렸더니 내사랑 곱단이가 자주고름을 입에 물고 서있는 것이 아닌가?

 

 

수목원에 가는 길...엑스포다리에서 아침도 다소의 붉음으로 내마음에 부조한다..

 

 

 

서곡부터 아름답다..

마치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을 듣는듯하다..

 

 

 

 

 

그대 사랑 가을 사랑  단풍일면 그대 오고..

 

 

 

 

 

 

파란 하늘 그대 얼굴..

 

 

 

 

가을아 가을..오면 가지 말아라..

가을 가을 내맘 아려나..

 

 

 

 

가을 노래를 들으며 덩실 덩실 춤을 추며 걷는다..

아니

꽃보고 웃지 않고 춤추지 않으면

목석이 아니고 무엇이리..

 

 

 

븕고 붉고 또 붉은 단풍이

내 마음을 물들여

얼굴에 단청 올리고 돌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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