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년 단골 손님 황사에 10년묵은 미세먼지까지 몰려와 1주일을 집안에 갇혀 갑천을 그리워했다..

1주일이 삼춘(三春)처럼 길게 느껴졌다..

오늘 드디어 갑천으로 나가니 마치 백내장 수술을 받은 양 얼마나 맑은지..

좋은 데이..

누가 미리 오늘을 자축하고 갔다..


***

중국 당국자넘들 미세먼지 황사가 중국발이라는 근거가 어디 있냐고 한다며??

요즘 일본 싸이트 미세먼지예보 영상에 분명한데, 이를 부인해??

우리 기상위성으로 실시간 촬영해 증거를 제시해라..

요즘 우리나라 차에 불랙박스다는 이유가 책임이 명백한데도 부인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거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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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내리고

어차피 오는 것인데

새벽에 보는 첫눈은

항상 심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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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자욱한 갑천

안개에 젖어가는 때늦은 해바라기

안개를 걸치고 선 백로의 무이일어

안개 헤치고 올라오느라 지친 햇님

모두 안개 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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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서 행복했어

다리 속에서 행복했어

강물 속에서 행복했어

해에게서 다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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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가 피었다고 문자가 날라왔다..

이틀이나 숲길을 돌아다니며 찾앗다..

붉음과 보라 사이에

구름처럼 피엇다..












핑크 뮬리도 일종의 억새란다..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한다는 모습이 안개같기도 하고 구름같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자세히 들여다 보니 눈물이 방울 방울 맺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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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게 가을을 묻기 위해 떠났다..

강을 건너 찾아간 숲길..

붉음으로 답한다..



한빛탑도 붉음 뒤에 숨었고



아침해도 붉음을 토한다..




그러할진대

천하 우수마발이 어찌 동조하지 않겠는가?

조금이라도 제정신 가진 사람은 그저 얼굴을 붉힐뿐이다..












백수는 붉은 치마 옆에 끼고 세월을 잊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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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에

불투명 속에

모호함 속에

때론 진실이 숨어있다

본질이란 그렇게 포장하길 좋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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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니

강아지풀도 할배개풀이 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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