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천별곡
- 설국이 따로 있나 2021.01.18
- 강설(江雪) 2021.01.08
- 춥다 추워 2020.12.22
- 자연적 거리두기 2020.11.20
- 하얀 비단 펼치고 2020.11.02
- 저절로 붉어지는 것들 2020.10.23
- 가을 바람 소슬하니 2020.09.17
- 최선을 다한 죽음 2020.07.21
설국이 따로 있나
2021. 1. 18. 16:15
강설(江雪)
2021. 1. 8. 20:47
애송하는 한시 속 풍경이 펼쳐진 갑천..
50년만의 한파가 눈을 몰고 왔다..
천산조비절 千山鳥飛絶
만경인종멸 萬徑人蹤滅
고주사립옹 孤舟簑笠翁
독조한강설 獨釣寒江雪
온 산에 새도 날지 않고
너른 들에 사람 자취도 끊겼네
도롱이, 삿갓쓴 노인 외롭게 탄 배
홀로 낚시하는데, 강에는 눈만 내리네
<유종원, 강설江雪>
추운 강가 외로운 사냥꾼
홀로 잠복하는데 찬 바람만 부네..
춥다 추워
2020. 12. 22. 17:24
자연적 거리두기
2020. 11. 20. 22:28
사회적 거리두기 이전에 자연적 거리두기가 있었다.
오늘도 거리두기 철저히 시행중인 백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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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비단 펼치고
2020. 11. 2. 21:09
강변에 썩 나서니
하얀 비단 십리에 펼치고서
일필 휘호 부탁한다.
가슴에 품은 일만 문장 일시에 사라지고
떠듬 떠듬 한 마디..
" 어디서든 주인 노릇 "
(2020. 11. 2. 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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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붉어지는 것들
2020. 10. 23. 18:40
가을 바람 소슬하니
2020. 9. 17. 04:23
최선을 다한 죽음
2020. 7. 21. 05:42
장마 폭우가 지나간 강변에서 만난 생명의 죽음들..
주어진 생명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다.
최선을 다한 죽음 앞에 숙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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