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무언가를 해서 그 대가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그래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거다..

또한 행복은 지속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그래서 맑은 날만 계속되면 사막이 된다는 것이다..

행복은 일어나는 것(happen, 興)이다.. 그래서 일어난 것은 가라 않기 마련이어서 이를 흥진비래(興盡悲來)라 한다..

행복은 과정의 만족, 감동 같은 일시적인 것이다..

하지만 행복을 더 많이 자주 느끼게 훈련할 수는 있다..

남(무엇)에게 의존하고 남과 비교하는 것에서 벗어나라..

외로움(론리니스, 孤)에서 홀로움(獨, 솔리튜드)로 진화하라..

홀로움(獨, 솔리튜드)는 더욱 풍요로움을 만나는 관점이고, 통념과 강박,집착으로 부터의 자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1) 좋아하는 일을 하라..

2) 자신이 받고 싶은 것 처럼 주변 사람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축하해주라..

3) 한손은 계속 비워놓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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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이 흐르고
우리의 사랑도 흐른다
기억해야 하는가
기쁨은 괴로움 뒤에 온다는 것을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았네.
      
손에 손을 잡고 얼굴을 마주보자
우리들 발밑 다리 아래로
영원한 눈길 담은 지친 물결이
천천히 하염없이 흐른다.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만 여기 남았구나.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이 떠나간다
삶은 어찌 이다지도 지루하더냐
희망은 또 왜 이리 격렬하더냐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만 남았구나      
 
하루가 지나고 또 한 주일이 지나고
세월이 그렇게 흘러만 가는데 
우리의 사랑은 돌아오지 않고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만 흐르네.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았네.      

 

***

 

 

 

 

 

 

 

대학시절 즐겨하던 아폴리네르의 시를 오늘 아침 읽었다..

그 때는 몰랏던 그의 연인 로라생의 이야기도...

 

아폴리네르는 로라생과의 뜨거운 5년의 사랑이 결별을 맞자 홀로 미라보 다리를 건너다 시를 쓰게 되엇다..

6년뒤 아폴리네르는 1차세계대전의 전장에서 최악의 스페인 인풀루엔자로 숨젔다..

로라생은 73세에 죽으면서 하얀 드레스를 입혀 붉은 장미꽃과 아폴리네르의 시집을 얹혀 묻어달라고 유언햇다..

 

그녀의 시..

 

권태보다 더한 것은 슬픔

슬픔보다 더 아픈 것은 비참함

비참함보다 더한 것은 괴로움

괴로움 보다 더 심한 것은 버림받는 것

버림받는 것 보다 더 한 것은 외로움

외로움보다는 떠도는 것이

뗘도는 것 보다는 죽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아픈 것은 잊혀진다는 것..

 

***

그녀는 그와 헤어진 것을 후회하였으리...

잊혀지기 싫어 그의 시집과 함께 죽음을 맞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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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출신으로 트럭운전사, 권투선수, 목수였던 사나이가 독학으로 이룬 건축의 미학..

설명절 연휴기간 동안 가장 자극을 많이 받은 이야기는 안도 다다오의 스토리다..

독학으로 대가가 된다는 게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증거..

그러기에 모든 선입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났고, 독창적이고 충격적이다..

 

 빛의 교회

 

 물의 교회(겨울풍경)

 

 

 바람의 교회

 

물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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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 210 천재소년의 대명사

그가 작은 대학 교수가 되었다고 뉴스가 났다..

 

그의 한마디..

 

사람들은 저를 예전 신동시절과 비교하면서 제가 평범해졌다고 해요

하지만, 평범하게 평균적인 삶을 사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아십니까?

특별한 걸 추구하다 고립되면 그게 실패지요

사람은 하고픈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해요

그리고 친구가 많아야 하죠

그게 행복하게 사는 거죠..

 

**

중딩 시절 한 친구가 나를 김웅용이라고 불렀다..

나는 그를 모택동이라고 불렀다..

나는 평범하게 살면서도 힘들었다..그는 특별하게 살면서 힘들었구나..

그러니 평범하거나 특별한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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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큰 임무를 맡기려 할 때는,

 

반드시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게 하고

그의 몸을 수고롭게 하며

그의 배를 굶주리고 가난하게 만들어

그가 하고자 하는 바를 어렵도록 한다.

 

이는 이 사람의 마음을 분발하게 하고 인내심을 키우게 하여

그가 할 수 없었던 일을 해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맹자 고자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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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오다 노부나가가 쌀을 찧어 놓고, 풍신수길이 반죽해 논 떡을 도쿠카와가 먹었다고 표현한다..

대하 소설 대망에 등장하는 도쿠카와의 이미지는 인내와 기다림의 달인이다..

결국 그는 기다림 끝에 60이 넘은 나이에 대권을 차지했다..

닛코의 도쇼궁에 있다는 그의 유훈이다..

 

 

사람의 일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먼길을 가는 것과 같다.

서두를 필요 없다.

부자유를 친구로 삼으면 족하다.

욕심이 생기면 궁핍했을 때를 걱정하라

인내는 무사장구의 근원이요, 분노는 적이다.

이기는 것만 알고 지는 것을 모르면 그 피해는 너에게 돌아갈 것이다,

스스로를 탓하고 남을 탓하지 말라..모자람이 지나친 것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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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으로 갔다..

복부 초음파를 하더니 배가 우수한 삼겹살이라하고, 위 내시경하더니 약 드시란다..

검사를 위해 아침을 먹지 않은 터라 병원을 나오자 마자 식당으로 갔다 

주먹밥에 오뎅국물을 먹다가 벽을 쳐다보니 멋진 영시가 적혀있다..

 

 

Love, soft as an easy chair
Love, fresh as the morning air
One love that is shared by two
I have found with you.

 

Like a rose under the April snow
I was alway certain love would grow
Love ageless and evergreen
Seldom seen by two

 

You and I will make each night a first
Everyday a beginning spirts rise
And their dance is unrehearsed

 

They warm and excite
cause We have the brightest love
Two light that shine as one
Morning glory and the midnight sun

 

time..We have learned to sail above
Time won't change
The meaning of one love

 

사랑은 편안한 의자와 같이 부드럽고
이른 아침 공기처럼 신선하지요.
두사람이 함께 나누게 되는 유일한 사랑을
당신과 함께 비로소 알게 되었지요.

 

4월 눈속에서 피어나는 장미처럼
난 사랑이 자라게 될것이란걸 언제나 확신했어요.
영원하고 늘 푸르른 둘만의 사랑은
흔히 보기 힘든 사랑이지요.

 

우리 함께 매일밤을 첫날처럼 만들어요.
하루하루를 영혼이 자라기 시작하고
아직 자랄 준비는 되지 않은 첫 날처럼 여겨요..

 

우리는 가장 밝은 사랑을 하기 때문에
따뜻하고 즐거울거에요.
나팔꽃과 여름밤에 보이는 태양이 하나가 되듯
두줄기 빛이 하나가 되어 빛나게 될거에요..

 

우리는 시간을 항해할 방법을 배웠지요.
시간은 유일한 사랑에 대한 의미를
변화시키지 못해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부르던 "에버그린"의 노래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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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쏘아에 갔다..대전 대덕구 중리동으로..

 

SOA..SON OF ARTIST 화가의 아들...

고 강환섭 화백의 아드님이 고인의 유작을 모아 개설한 갤러리 겸 까페..

 

 

안주인이 CEO인데..뜨개질 공방을 하면서 재능기부도 하고..

아들은 자신이 디자인한 티셔츠를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다..

 

 

카페 외벽에 동네 명물이 된 강환섭화백의 말이 모자이크로 붙여있다..

 

 

제주올레의 상징 간새다리와도 다른..약간은 트로이의 목마를 연상시키는 고 강화섭화백의 말..

이 까페의 트레이드 마크이다..

내 생각엔 이 말의 이름을 공모햇으면 좋겠다..

 

 

 

고인의 작품..꽃..색감이 마네나 샤갈과도 또다른 매력이 있다..

눈독들이지 마시라..벌써 이그림엔 전담 마크맨이 있다는거..

 

 

 

내가 맘들어하는 삼족오..고구려의 기상이 서려있지 않은가..

 

 

 

 "천년도" 천년묵은 복숭아..천도는 서유기에 나오던가?

 

 

토속적인 이 판화는 어떻고..

 

 

공작새도 참 아름답다..

 

 

끼페에서 직접 삶은 팥으로 만든 빙수를 먹고 나니..환상적인 문양의 커피를 주시네..

 

안구 정화하고 입이 즐거웟던 하루...

말이름이나 작명하여 다시 방문하였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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