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잘하고 예능감도 뛰어난 송가인은 자신 만만하다..

노래하다말고 묻는다..

"송가인이 좋아요, 딸이 좋아요?"

그러자 전직 경관은 송가인이 좋단다..

또 그녀가 물을 것 같다..

"송가인이 좋아, 골프가 좋아?"

글쎄..비교좀 해봐야 겟는디..


1. 죽은 공 살려내기


테니스하는 사람들이 골프하는 사람에게 비아냥한다..

"날라다니는 공도 치는데, 서 있는 공을 누가 못치냐?"

그러면 반박한다..

"골프는 죽은 공을 살려내는 거다"

그렇다..그녀는 죽어가던 노래를 불러서 살려낸다..

한 많은 대동강,,미아리고개는 올드한 노래라 거의 사장되던 상황이었는데, 그녀가 멋지게 불러내어 살려냈다..

그녀는 카피 가수가 아니다..

그녀는 리바이벌(재생) 가수다..


2. 절묘한 콘트롤

 

골프를 잘 하려면 열고 감고, 빼고 넣고를 잘해야 한다..

그녀는 밀고 당기고 삼키고 지르고를 자유자재로 한다..


골프의 비결은 골프채의 페이스를 적절히 열고 글립을 적절히 감아쥐고, 백스윙시 힘을 빼고 임팩시 힘을 강하게 넣어야 한다..

그녀는 판소리 호흡법을 바탕으로 밀당, 삼질을 절묘히 구사하면서 시원하게 노래를 부른다..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눈물이 난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참으로 절묘한 창법을 구사하는 것이다.


3. 지우개


골프는 공에 집중하여 머리 속의 잡념을 지워주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

그녀의 노래와 예능을 보다보면 고단한 잡사가 다 잊어진다..

증오를 양산해내는 세상에서 그녀는 웃음과 행복한 눈물으로 해독해주는 효능이 있다..


4. 새것 찾기


골퍼들은 항상 신무기에 관심이 많다..

비거리 늘려준다는 드라이버, 쏙쏙 집어 너준다는 퍼터..얼마를 주더라도 사들인다..

그녀의 팬들은 그녀의 새로운 노래와 영상이 어디 없나 항상 뒤지고 다닌다..

그리고 그녀가 출연하는 방송..생전 보지도 않던 채널을 찾아 다닌다..

 

5.  중독


골프에 빠지면 비가 와도 눈이 와도 부킹 취소란 단어를 모르고, 남는 시간은 중계방송이나 유튜브로 레슨동영상을 보는 재미로 산다.

그녀에 빠지면 감기 걸렸다해도  애가 타고 목소리가 쉬어도 애가 타고, 광고 출연해도 잘못될까 걱정하고, 유튜브와 인터넷의 검색에 빠져 산다..



송가인 시대를 알리는 팡파레가 울린다..

그녀와 붐이 노래와 춤으로 시민들과 웃고 울고 소통하는 "뽕따로 가세"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정말 재능있는 예능꾼의 화려한 등장을 보고 잇는 것 같다..

75년 부산에서 바람을 몰고 서울로 상경한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조용필의 붐과

80년대 초.."못생겨서 죄송합니다..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하며 혜성과 같이 등장한 이주일의 기세를

짬뽕 해놓은 듯하다..


두 사람 다 무명시절을 겪었다..

매미가 한철 여름을 신나게 노래하기 위해서는 7년간 굼벵이 시절을  감수해야 하고,

한송이 국화를 피우기 위해서는 봄엔  소쩍새처럼 여기 저기 울며 다니고, 여름철엔 소낙비 따라 전국을 천둥치며 돌아 다녀야 한다..


지방공연이라도 불러주는데 없나 기다리며 비녀를 만들어 팔던 소녀에게 추운 날 지방공연가서 화장실에서 옷 갈아있던 무명시절이 굼벵이 보다도 긴 8년이다..

굼벵이 같고, 소쩍새 같고, 천둥같던 무명시절에 새겼던 마음이 초심이리라..

그 때 무슨 생각을 했을까?

자신이 인기인이 되어 앵콜 소리가 천둥치면 팬들을 위해 목이 터져라 노래부르리라..이었을까?


인기란 바람같은 것이다..

햇빛이 비춰 만물에 생기는 온도 차이로 바람은 뜬구름 처럼 일어나 산들바람이 되고, 돌풍이 되고 태풍이 되기도 한다..

인기를 얻는데 중요한 햇빛은 대중의 관심이다..

그녀가 무안연꽃축제에 작년에 가서 같은 노래를 불렀을 때 금년과 같은 관심과 폭발적인 반응을 얻지 못했다..

1년 사이, 아니 몇달 사이에 그녀의 인기는 미스트롯이란 포멧으로 태풍급 바람으로 변햇다..

가수는 돛단배다..

바람이 불 때 돛을 활짝 펴고 달려야 한다...

"물들어 올 때 노젖는다"는 그녀 말은 8년간의 무풍시절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지금은 피곤하고 목이 아프더라도 바람이 사라지기 전에 이태백처럼 천리장강을 달려 전국구 입지를 구축하고 싶은 것이다..


兩岸猿聲啼不盡(양안원성제부진)

輕舟已過萬重山(경주이과만중산)


양쪽 벼랑 원숭이 소리 끊이지 않는데

경쾌한 배는 이미 만 겹 산을 다 지났네


인기란 바람같은 것..바람이 불 때 팬들의 환호소리 그치기 전에 천리장강을 달려 만겹산을 지난다..

한획을 긋는 반열에 오르면 재능기부로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리라..

이것이 그녀의 초심이라면..

초파일에 독경소리 그치지 않고, 추석대목에 오밤중까지 물건을 팔듯이, 물 때가 오면 방광 수도 꼭지도 잠그는 낚시꾼처럼...

오늘도 열일하는 그녀를 응원한다..

 

송가인의 신곡으로 엄마 아리랑을 준비하는 방송을 보고 좋네 마네 말도 많다

생명이 탄생한이래 조물주가 생명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은 모성이라고 본다

그래서 신은 세상 모든 곳에 있기 어렵기에 엄마를 만들었다는 말도 등장한다

그러니 역대로 어머니를 주제로 한 시와 노래도 엄청 않았다

생명이 존재하는 한 마르지 않을 영원한 젖줄이요 뿌리깊은 샘물이다

어느 엄마를 붙잡고 물어봐도 모두 한편의 소설을 가지고 있다

송가인 모친의 인생극장도 한편의 드라마다

http://blog.daum.net/servan/6351296

 

신곡 엄마 아리랑이 등장하면 운명을 개척해가는 송가인 시대의 팡파레가 될 것 같다



아내의 맛 예고편

송가인과 무명배우의 작곡가 윤명선과 제주도에서 만나는 장면이 나온다..

방안 뒤 글씨에 눈길이 간다..


하나는 마부작침(磨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말이다..

무슨 일이든 끈기있게 지속하면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송가인은 판소리 15년, 트롯 8년을 꾸준히 정진했다.

무명가수 시절에 하루 5,6시간을 전가 트롯을 연마했단다..

그것도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은 전가 트롯을..

그야말로 마부작침..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

또하나는 花開花謝春何管 (화개화사춘하관)..

꽃이 피고 꽃이 지는 것을 봄이 어찌 하리오


실력이 무르익었으니 꽃이 피는 것이 당연한 일..봄이 어쩌겠는가?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실력은 드러나기 마련이다..


참 절묘한 글씨를 배경으로 앉았구나..

두사람의 인연으로 불후의 명곡이 탄생하기를..


중독이란 벗어날 수 없는 의존성이다
빠져나올려고 할수록 깊이 들어가는 수렁이다.

옛적부터 도박, 아편 중독은 패가 망신으로 경계시켰고 게임중독은 질병으로 분류할 판이다.. 

니코틴 중독에 빠져나오는데 3번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10년의 세월이 걸렸다.
도리깨 중독자는 비가 많이 오면 그린 걱정부터 한다지만, 비올 때는 약속을 취소하니 도리깨 중독은 벗어난 것 같다..


하지만, 사람에 중독되니 대책이 없다
그동안 많은 노래를 들었지만, 가수에 중독된 일은 없었는데..
요즘 아이돌 젊은 팬들의 심정이 이해된다.. 

사고 소식들어도 애가 타고
목소리가 쉬어도 애가 탄다..

이런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가 잇더라.


https://youtu.be/hl7a7B0wAIg


그냥 바라만 봐도 애가타
맘이 너무 아파서 애가타


이 노래를 송가인이 불러주면 딱일텐데..



기자가 송가인에게 물엇다.

앞으로 도전보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과 콜라보 해보고 싶다"

누구와 하고 싶나?

"BTS"


콜라보??

즉 컬래버레이션..은 다른 분야와 협업하는 것을 말한다..

"크로스 오버", "하이브리드"도 비슷한 표현이다..


그녀의 편력을 보면 판소리를 배운뒤, 창극, 마당극, 어린이 뮤지컬, 국악연주단과 콜라보 등 활동을 꾸준히 해왔다..

그렇기에 미스트롯의 정상에 서자마자, 예능에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예전에 창극, 마당극에서 활동한 경력이 뒤받침 되었기 때문이다.


그녀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은 최근에 방영된 "뽕따러 가세"다.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라고 홍보하듯이, 트롯을 기반으로한 즉흥 마당극 같은 분위기다..

일종의 콜라보 예능이랄까?

장르를 뛰어 넘는 다양한 노래와 감동적인 사연, 구경꾼과 교감을 버무려서 재미있는 오락 포맷으로 탄생했다.

다양한 노래를 부를 능력과 예능적 감각을 갖춘 그녀만이 소화할 수있는 장르인 것같다..

그녀는 새로운 음악 예능 장르의 개척자가 되었다.

그리고 앞으로의 도전도 기대가 된다..


그녀와 BTS의 콜라보는 가능할까?

우선 아리랑이 그 매개체가 될 수 있다

BTS과 송가인이 아리랑 콜라보를 만들면 세계에 하나 뿐인 멋진 콜라보가 될 것이다..

젊음과 노련, 첨단과 전통이 하나되는 콜라보..

일단 들어보고 판단하시라..


BTS 아리랑 ; https://youtu.be/sG-nPfdxo1w


송가인 아리랑 : https://tv.naver.com/v/9857110  (2019. 9. 26. 추가),  https://youtu.be/DAjKldVlGFc


언젠가

송가인과 BTS의 콜라보 아리랑을  광복절이나 삼일절에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이들의 콜라보가 이루어진다면 그 기운이 사방에 영향을 미치겠지?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들의 콜라보가 강물이 되어 흘러가리라..










중국에서 미스트롯의 포맷을 수입하여 중국판 미스트롯을 하려고 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중국에 트롯이 있나?

등려군의 노래를 들으면 트롯 비스므리한 느낌이 난다..

그러고 보면, 각국에 서민대중의 정서를 달래주는 트롯 느낌의 노래들이 있다..

포루투갈의 파두, 스페인의 플라멩고 반주 노래 등도 마찬가지다..

KBS 아침마당에서 외국인에게 트롯에 대한 생각을  물엇다.

우즈베키스탄 출신 굴사남에게는 트롯은 고향느낌이다.

우즈베키스탄에도 트롯 같은 노래가 있단다..그래서 트롯을 들으면 눈물이 난다..

프랑스인 엘로드에게는 트롯은 비장의 무기다..

한국생활이 서툴지만 회식 자리에서 트롯을 부르면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다..

이처럼 트롯은 누군가에게 그 무엇이다..


송가인에게 트롯은 무엇일까?

송가인은 2012년 가수로 데뷔한다..

2010년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선에서 우수상을 받은  후다..

데뷔 2개월만에 지방 모 방송국에 출연했다..

대담 중 밥과 노래 중에 선택하라면 노래를 고르겠다고 했다..

트롯의 꺽기 기술을 가르쳐 달라는 말에는

"타고나야 한다"며 웃으며 피해갔다..


마지막으로 사회자가 그녀에게 물엇다..

트롯은 무엇인가?

"트롯은 엔돌핀이다."

'부르거나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니 그 이후 8년의 무명기간동안 하루 5-6시간 노래를 연마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 결과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인생의 즐거움은 무엇일까?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다..

그녀처럼..


https://youtu.be/E1UDStzGIFM






 

퍼팅이 끝난 뒤 꼭 한번더 연습 퍼팅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럴 때 하는 한 마디

"재탕은 약효가 읖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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