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더구나 실화임에랴..
여러 사랑영화, 러브스토리를 접했지만, 이 영화만큼 강력한 감동을 주는 실화는 드물것이다..
영국의 보호국인 배추 왕국 왕위계승자와 영국의 평민 여자의 사랑..
흑백의 결합이 죄악시 되던 1947년도에 두 사람은 사랑과 나라의 독립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쟁취한다..
우리나라 영친왕의 아들 이구가 미국인 줄리아와 결혼하여 독립을 이루고 대한민국에 대통령으로 출마하여 당선된다고 생각해봐라..
아니, 상상이 불가한 이런 이야기가 아프리카 보츠와나국에서는 이루어졌다.,.
그들은 영국 정부와 고국의 숙부, 처가집의 반대를 모두 무릅쓰고 오직 사랑으로 맺어졌다..
세레체 카마의 시기적절한 대응으로 왕족의 지위를 반납한뒤 자신의 결혼을 지키고, 귀국하여 보츠와나 민주당을 결성하여 독립을 얻어내고,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그리고 경제발전과 복지 증진에 힘쓰는 종신 대통령이 되었다..
그뒤 평화적인 후계 대통령 승계가 이루어지다가 2008년에 4대 대통령에 그들의 장남인 이언 카마가 당선되었다.
그는 헌법에 따라 5년간 중임 10년의 임기를 마치고 후임 대통령에게 권력을 이양했다..
보츠와나는 세레체 카마의 지도아래 나라의 기틀을 잡고 발전하여 아프리카의 모범적 민주국가가 되었다..
2014년 이코노미스트가 전세계 167개국을 조사한 민주주의 지수에서 한국은 21위, 보츠와나가 28위, 이탈리아가 29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30위, 북한이 167위를 기록했다.
국경없는 기자회에서 발표한 2014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서 보츠와나는 41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2위, 한국은 57위, 일본은 59위, 북한 179위를 기록했다.
국제 투명성 기구에서 발표한 2014년 부패 지수에서 싱가포르는 7위(84점), 일본은 15위(76점), 보츠와나는 31위(63점), 한국은 43위(55점), 남아프리카공화국은 67위(44점), 북한은 174위(8점)를 기록했다.
세레체와 루스의 사랑의 샘이 거대한 강물이 되고 바다에 이르는 것과 같다..